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까지 남겨보네요 ㅋㅋ
작년 5월쯤에 주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는지라 엘파마 e2500으로 로드 입문하고 여름내내 자전거 탔는데요.(주말마다 편도 120키로정도씩 달렸어요)
이게 타다보니깐 재밌는겁니다 ㅋㅋㅋ
그래서 작년 추석때 천안역에서 목포까지 무박 솔로잉 으로 함 가보자! 하고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기어이 도전했었죠.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신림에서 독산역까지 간 후 독산역에서 천안역까지 1호선타고 갔었죠.
천안역에서부터 한 150키로정도까지는 기분도 좋고 컨디션도 좋고 다 좋았습니다 ㅋㅋ
근데 150키로 넘어가고 낮에 뙤약볕을 맞으니깐 죽겠더군요. 재미도 없구요 ㅋ
장거리 무박 솔로잉을 뛸때 왜 시간의 방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한다고 하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우선 라이딩 스타일을 말하자면 쉬는포인트는 보급할때 빼고는 거의 쉬지 않았습니다.
달리는 중간중간 초코바, 이온음료, 지속적으로 섭취하구요.
중간에 이름모를 정자에서 쉬는데 해병대 나와서 자전거타고 돌아다닌다는분 한분과 LG 전자 다닌다닌 어르신 세분만나서 견과류랑 양파즙 얻어먹는데 그렇게 꿀맛일수가 없었어요 ㅋㅋ 생각해보니 다시 보고싶은 분들이네요.
여하튼 그렇게 350키로 16시간에 주파하고 집에와서 기절했습니다 ㅋㅋ
그때 라이딩하고 느낀점은 혼자서 하는것은 국도타고갈때 너무 위험하다는 점.
터널같은데 지날때 갓길이 좁아지는데 차들은 속도를 안줄여요.(생명의 위협을 느낄정도)
그 외에는 별거 없네요 ㅋㅋ 힘든거빼고..
사실 이얘기는 온라인상으로 얘기해본적이 한번도 없는데 처음 글로 올려보네요
겨울철 내내 자전거를 한번도 안타서 엔진 초기화가 되었지만 그래두 여름에 휴가내서 무박 부산 한번 가보렵니다 ㅋㅋ
마지막 혐짤은 죄송죄송(불편하시면 지울게용 ㅋㅋ)
오래전 일이지만 궁금한거 있으시면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해 드릴게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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