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기온을 보니 영상7도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오후1시에 출발 - 최고의 패착.
강서한강공원에 주차 - 나중에 엄청 후회함
간단히 몸을 풀고 라이딩 시작
완연한 봄날씨
날씨도 완전 화창
북한산이 손에 닿을듯
목표는 반미니 찍고 잠수교 건너서 한강북단으로 돌아오다가
마포대교 건너서 강서한강공원까지.
업힐이 없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시즌 첫라이딩이고 무리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잘못하다 다치기라도 하면 시즌 시작과 동시에 시즌오프.
겨울동안 지른 여러벌 져지와 바막 패드바지 생각하니
절대 시즌오프하면 안됨
근데 한 30분 달려보니 컨디션이 너무너무 좋음
여기서 바람을 의심했어야 하는데 ㅠㅠ
반미니까지 왔는데 몸이 너무 가벼움
코스를 암사고개로 수정함
왜그랬을까 ㅠㅠ
3단 고개 넘어가는데 예전보다 몸이 가벼움
고개넘어 쉼터에서 에너지바 한개 먹고 시간이 늦어 바로 돌아옴
근데
왠노무 바람이.....
암사고개 간신히 넘어서 오면서 체력은 털렸는데 바람에 떠밀리고 있음
엠테비 추월
할아버지 추월
미벨여신도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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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반미니까지 와서 어묵과 에너지바 폭풍흡입
역시 한국사람은 국물이 있어야 돼
근데 알고보니 반미니가 아니라 잠원 ㅠㅠ
4시 지나니 기온도 뚝 떨어져 한겨울 날씨같이 느껴짐
손도 얼고 귀도 꽁꽁
잠시 화장실에 들렀는데. 대바악
난방이 짱짱함
언몸을 녹이는데 집에 가기가 싫음
다행히 5시가 지나니 바람이 약해짐
어제 바람 심하게 불어서 오늘은 안불줄 알았는데.
지금은 삭신이 쑤셔 일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11시에 출발해서 반미니 찍고 오는게 답이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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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아라뱃길에서 출발해서 순풍 타고 구리역까지 갔다가 중앙선 타고 능곡역까지 와서 다시 아라뱃길로 돌아왔어요.
갈 때는 아라뱃길이 측풍이었는데 복귀 때는 완전 역풍이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