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데일 2015 시냅스 105 51 사이즈 모델 타고 있습니다.
키 177, 인심 84, 팔길이 49인 몸에는 이게 한사이즈 작은 프레임이더군요 ㅠㅠ
무릎 통증 때문에 피팅 받으면서 프레임 작은걸 구매했다는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 되팔고 사이즈 변경하는 극강 무리수 강행하기 보다는
싯포 더뽑고 스템 긴걸로 바꾸는 식으로 대처하려고 했습니다.
기존의 길이 300mm 싯포는 제게 맞는 높이로 뽑으면 25mm 정도 안전선을 초과합니다.
그래서 지름 25.4mm에 길이 350mm 싯포스트를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마음은 먹었습니다.
제품은 없더군요 ^오^
25.4mm
저주받은 규격입니다. 해외배송까지 각오하고 뒤졌지만 없습니다.
싯포스트 25.4mm 지름이 아주 독특한 규격인걸 이번 기회에 알았네요.
알루미늄, 무광 블랙, 셋백이라는 구매 희망 요소들이 있었지만,
싸그리 무시하고 산바다 스포츠에 겨우 재고가 존재하는 시냅스용 공식 카본 싯포를 주문합니다 ㅠ
(오직 카본, 유광 블랙, 제로백만 재고가 있습니다)
덕분에 카본 싯포로 강제 업글? 됬네요.
생각치 못한 12만원 지출이지만, 쩝..
그래도 뭐 타면서 와보니 플라시보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쁘진 않네요.
오늘 미세먼지만 좀 가라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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