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번개가 많아서 어딜갈까 고민하다 로드엄마님 따라가려고 했었는데...
갈대처럼 흔들리는 마음에 한번도 못가본 두물머리와 핫도그를 맛보러 아기우주님벙으로 환승했습니다
그냥 보내주시지 않는 로드엄마님, 핫도그 시식소감을 A4 네장으로 제출하라고...으악ㅠㅠ
대신 일찍 반미니로 나가서 분원리 가시는 분들 얼굴뵙고 배웅해드렸습니다
출발할땐 다들 웃고 계시지만 아직까지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
......
다들 살아계시길ㅠㅠ
한 팀 출발하고 나니 두물머리벙 출발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한강따라 슬렁슬렁 워밍업 하려 했는데
생각없이 가다가 영동대교에서 리턴했는데 시간을 못맞출뻔 했어요ㅋㅋㅋㅋㅋ
이제 우리 일행분들도 반미니에 모여 조를 네개로 나눠 제가 1조 선두를 맡아 샤방하게 천호대교까지 갑니다.
도착하자마자 다음 조들이 줄줄이 도착. 1조가 넘 느렸나?ㅠㅠ
합류하신 분들 포함해서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고 출발합니다.
저는 분명 1조로 출발했는데 뒷조에 있던 매직블럭님 포함 몇 분이 암사고개 넘어 휴식포인트에 먼저 도착해있는 마술도 보구요.
미사리쪽 endless road는 여전히 로라 돌리는것 같아서 멘탈챙기기 힘들구요.
그 길에서 엉엉님은 종아리에 쥐가 나서 제가 혼났구요(?)
드디어 창모루에 도착해서 칼제비를 흡입합니다.
레니쨩님 급방긋!
칼제비가 전보다 매워졌어요...그래도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습니닷
배를 채운뒤 남한강길의 인파를 뚫고 도착한 두물머리!
핫도그!!
우월한 롱다리 리얼콩즙님과 vulcan님
핫도그에 설탕 뿌린건 처음보는데 별미에요. 튀김이 많이 딱딱하지 않아서 먹기도 편하고. 근데 3천원은 비싸요.
아참 여기서 단체사진도 찍었는데 언제 올라오나요-_ㅠ 기다리고 있는데 후기가 없네요???
복귀는 갈때보다 더 샤방하게~ 18-23 유지하며 또 인파를 뚫고ㄷㄷㄷㄷ 그 새 사람이 더 많아졌어요
팔당에서부터 북단으로 복귀했는데 역풍이....역풍이.......
미음나루도 넘고 퍼질랑말랑 하는 타이밍에 벨로마노에 도착해서 커피로 근육을 달래봅니다.
vulcan님과 redmoon님은 에스프레소를 주문해서 진한 남자의 향기를 음미하시고ㅋㅋㅋ (원샷하신건 비밀)
옆자리에 와서 털썩. 얘는 가게 마스코트인 '마노'입니다. 문 앞에 드러누워서 햇빛 쬐는걸 즐겨요ㅋㅋ
커피마시고 나오니 쌀쌀하고 어둡고해서 적당히 지하철 점프로 집에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오늘 일기 급마무리ㅋ 내일도 라이딩 하시는 분들은 무펑무사고 안라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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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M.O.O.N
저두 갈껄.. 카페인과 당이 필요했는데 ㅠ_ㅠ
고생하셨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