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주말출근의 남자 조셋님입니다 흙흙
많은분들이 밥님벙이 그렇게 재밌다더라
한번가면 계속 가게 되더라 대신
허벅지는 산에 두고 와야된다
살아서 돌아가게는 해준다더라
라는 말씀에 평소에 흠모하고 있었습니다
벙 공지가 올라오자마자 스케쥴확인후 두발을 걸쳤으나 아침에 퇴근과 동시에 출발을 해야하다니요
그렇게 아침 조기 퇴근후 용문으로 달려갑니다
김밥이라도 먹어야 살 것같아 채김밥을 흡입한후 출발합니다
홍천강 가기 전까지는 차들이 쌩쌩달리는 국도를 이용하느라
위험해서 그런지 순풍받고 마구잡이로 땡기시더군요 ㄷㄷ 아직 다리도 안풀렸어요 살려주세요
거기다 잠을 못자선지 졸기시작합니다 읭?
홍천강에 들어서지 잠도 깨고 기분이 너무 좋아집니다
너무 빨라 사진을 못찍었고 제 마음속에 찍어두었습니다 꽃이나 단풍들때 오면 최고일듯 싶습니다
그렇게 앞은 안보고 옆만 보다가 팔봉산? 팔봉산이죠?
한편의 수채화같은 정말 그림같은 멋진 산앞에서 자연의 신비함을 맘껏 즐기고 계속 진행합니다
근데 코스가 진짜 이상하네요
쭈우우욱 평지가다가 경사도 16프로짜리 짧은언덕이 계속 나옵니다
다들 가다가 저 앞에 벽을 보고 '뭐야 저거, 저길 아니죠?, 돌아가는건가요?, 설마 저건아닐꺼야'
저 길 맞답니다 다들 욕하시면서 훌떡훌떡 넘어가주십니다
그렇게그렇게그렇게
널미재에 도착했고 역시나 욕하시면서 훌떡훌떡 넘어갑니다
후
후
제 기억은 거기서부터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죽을듯싶으니 밥집을 데려가 주십니다
와 곰탕이랑 육회가 진짜 맛있습니다
배도 부르고 잠도 오고 집에 가고싶으나
머리끄댕기를 잡히며 유명산으로 향합니다
EXID의 위아래를 들으며 페달을 위아래로 밟으며 정상에 도착해
전경을 뙇 ! 뿌옇습니다
그 뒤로는 진짜 기억이 없어요
정신차리니 반미니에 있네요
후...............
다음부터 밥님벙 갈때는 잠도 잘자고 밥도 잘먹고 가야겠어요
다음은 정상에서 찍은사진들이에요
저보다 빨리 가시거나 준비도중에 가신분들은 사진이 없습니다 죄송해요 늦게올라가서....................흙
밥님벙은 헬이 아닙니다
밥님이 헬이지......................흙흙흙
근데 진짜 즐거웠어요 재밌었구요
강추합니다 ~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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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셋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