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야투레입니다.
날이 많이 풀렸네요. 덕분에 주말 한강은 헬이라고...
로드엄마님이 오랜만에 초급벙을 개시 해 주셨기에 바로 두발을 담가보는데
그 아래로 댓글다시는 분들이 무섭기 그지없어요. (진땀...)
로드엄마님도 모래주머니 차오라는 댓글까지 적으시네요. 저도 그 의견 동의합니다.
아침9시 반미니 출발인데 호기롭게 9시3분에 늦은도착!!(죄송합니다)
벌써 한데모여 간단한 이야기 후 출발 하시려고;;
안장에서 내리기 무섭게 다시 안장위로 오르고 출발합니다. 반미니에 계시는 분들께 인사도 못드리고 가네요 ㅠ
로드엄마님 선두로 약간의 역풍을 끼고 천호대교에 무사 도착
인원이 모이고 모여 약 25명정도! 흥벙입니다.
역시 믿고 가는 로드엄마님벙
인원이 많은 관계로 3팩으로 나누어 출발합니다.
1. 말뚝선두 로드엄마님
2. 핑크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저
3. 잘생겼다는 이유로... 이세창 바트님
아이유고개 넘어 팔당(시간과정신의방)을 지나 팔당댐아래에서 인원을 점검하고 공도로 진입합니다.
오랜만에 많은 인원이 2열팩으로 주행하는걸 보니 멋지네요.
이윽고 선두에서 오픈을 치시는데 다들 눈치만 보시다가 갑자기 슉슉 나가시네요.
아아... 초급벙이라고 해서 왔는데, 전 샤방벙이나 가야하나봐요...
흐르고 흘러서 삼거리슈퍼에 막바지에 도착하고 헥헥
콜라와 초코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분원리로 바로 들어갑니다.
다들 겨우내 열심히 타신분들만 오셨나봐요. 꽁무니 보기도 힘드네요.
로테이션따윈 없는 '인생은 혼자서 가는거야' 를 온몸으로 깨닫고
셀프 병림픽으로 인해서 꽃피는 춘삼월에 7.8월에만 느끼는 현기증까지...
홍가네까지 어떻게 갔는지 기억은 없네요. 다만 버려지고 버려졌다는 것밖에...
털보네까지 다소 가까운 거리인지라 인원만 추스리고 바로 오픈으로 염티고개까지 갑니다.
날씨는 너무좋은데 저주받은 재능이라 느리게느리게 한땀한땀 밟아서 겨우 도착.
밥먹을 생각에 정승같은 다운힐 후 털보네를 습격합니다.
기승전 고기라고했던가요.
역시 자전거 타고와서 먹는 털보네는 너무 감동적입니다.
식사 후, 로드엄마님의 선두로 복귀를 하는데 갑자기 선두가 광진구 산모기님으로 바뀌네요.
갑자기 복귓길이 35로 쭉쭉나갑니다. 세상에...역풍인데
무서운데 떨어지면 더 힘들까바 어떻게 어떻게 붙어붙어 팔당까지 도착합니다.
해맑은 웃음으로 '속도계가 없어요' 하는데 할 말이 없습니다. 하아...
분원리에서 식사없이 이른 복귀를 하신분들, 점프하신분들을 제외하고
2팩으로 나누어 천호대교까지 복귀합니다.
강력한 역풍으로 힘에 부칠만도한데 끝까지 선두로 끌어주시는 로드엄마님 대단하시네요. ㄷㄷ
천호대교로 와서 마지막 보급을 하고 벙을 종료합니다.
아... 초급벙이라고 해서 두발담근건데 절대 아니에요.
사진도 많이 못찍고 밥먹을때랑 팔당 쉴때만 약간찍은게 다네요 ㅠㅠ
다음주엔 샤방벙으로... 가야겠어요
가민오류로 벌써 올해 2번이나 기록 펑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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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원리에서... 그냥 털렸어요 혼자 홀로 나만
미벨타고 로드 타시는 분들 분원리 트레인 가동하신 분이 굇수죠
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