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복궁 갈일이 있어서 돌아돌아 남산PR을 찍고 경복궁 가야지 하고
회사에서 나섭니다. 슈커버가 없는데 게의치 않고
달리는데 최대한 허벅지 놀라지 않게 조심조심
천천히 남산 약수터에 도착하니 런닝하시는 분들이 모여 대형원형을 만들어
몸풀기 스트레칭을 하더라구요
저는 그 끝에 따라해봅니다. 유연하면 파워를 조금 더 낼수 있을거야
"왠지 기록이 너무 잘나와서 6분 30초 나오는거 아니야?"
이상한 상상을 해보며 약수물도 마시고 심박도 안정시키고
엄청난 자신감에 아우터를 넣고 출발했으나
힘들고 힘들고 힘들고 출발할때 눌러놓은 랩타임 기록을 슬쩍 보니
7분 30초 그래도 특별히 흐르지는 않고 꾸준히 올라간거 같아서
날씨 다음 기회를 기약하고 내려갈려는 찰라
태서비니이이이임~~~~!!!!
누군가 저를 부릅니다. 저흰 북악 갈건데 어디가세요
저는 경복궁 갑니다. 하고 가는데 가면서 고민 하게 됩니다.
북악가면 PR 될거야
밑도 끝도 없는 근자감 ㅠㅜ
결국 피알은 없고~~ 복귀길에 다 털리고 12시 넘어서 집에 귀가 했네요
7시 퇴근 12시 복귀 5시간 으으으으으으
어제 함께한 분들(약약투레님 야광부엉이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불어난 체중 때문인가요 기록깨기 쉽지 않네요
기습질문))))
며칠 연속으로 타면 하루쯤 쉬어줘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리커버리 라이딩을 해야 하는건가요?
뭐가 더 좋은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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