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좋은 날씨에 반차까지 내고~
즐거운 마음으로 라이딩을 했네요..(중간에 쥐가 좀 났지만..)
공기도 좋고 따뜻하고 너무 좋은 하루.............가 될뻔 했으나...
시작은 제가 예전 입문로드를 산 단골샵에 잠시 들렸을때입니다...
이번에 산 트리곤 다크니스는 다른곳에서 구매한거고요.
단골샵은 가까워서 자주 들르는데..
오늘 갔다가 다시 무서운 얘기를 듣고 말았네요.
이 탑튜브보고 크랙 같다고... 제가 웃으면서 이거 그런줄 알고 수입사까지 AS다녀왔다가 단순 도장까짐으로 판명났어요!
라며 즐겁게 이야기했지만... 미캐닉분은 아닌거 같다며.. 수입사도 믿을수 없다고 ㅠㅠ
갑자기 불안한 마음에 반미니로 돌아와서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아니겠지로 마무리하고 돌아갈려고 한 순간! 회사의 자덕한분이 그 부분이 손으로 눌렀을때 눌리냐고 하더군요..
우선은 눌러보니 안 들어가는거 같아서 그러려니 했는데 여기저기 크랙 주변을 눌러보니 말랑말랑함이 느껴지네요. (제 개인적인 느낌일지도 모르겠지만)
게다가 반대편이나 다른 부분하고 비교해보니 단단함이 전혀 없고 뭔가 힘없음이;;;
눌렀을때 확 들어가는건 아닌데 ㅠㅠ 뭐랄까 다른 부분하고 전혀 느낌이 다르네요 ㅠㅠ
우선은 귀가하는 중에 여러 생각이 들더니 분노로 바뀌었어요.
물론 제가 잘못해서 자빠링으로 다친거지만... 구입한 샵에선 맡겨두라고 하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잘 타라고 한점이 화가 나네요..
게다가 탑튜브는 힘을 워낙 받는 부분이라 생명하고 직결된 문제일텐데요 ㅠㅠ
그냥 거기서 차라리 잘 모르겠다라고 했으면 전 안 탔을거 같네요. 초보자인 제가 눌러봐도 느낌이 이리 다른데...
핵심은...
1. 제 예전글에 썼듯이 처음부터 프레임에 기스가 있어서 어필했는데 샵에서 어쩔수 없는거라 해서 그냥 참고 탔습니다.
2. 제가 클빠링후에 샵 가보니 아리송 하다며 잘 모르겠다며 우선은 돌아가라, 이후에 전화와서 AS를 맡겨보라 했습니다.
3. 포기하고 있었는데 일요일날 연락이 왔어요. 자전거 찾아가라고;;;
여기가 좀 이상했습니다. 수입사가 일요일에 하기도 하나.. 아 프레임 분해했다고 오늘 조립했나보다 싶어서...
가봤더니 분해도 전혀 안했고 수입사가 와서 그냥 확인했고 도장까짐이래요...
그 이후로 일이 바빠서 오늘 처음으로 탔는데요 ㅠㅠ
질문 몇가지만 드릴게요.
1. 이거 샵에 다시 어필해야 하는걸까요? (꽤 화가 나서 업체명을 공개까지 해버리고 싶네요 ㅠㅠ 유명한 샵이라 멀리 찾아간건데)
2. 그냥 분해해서 카본수리업체에 보내서 수리후에 잘 타는게 맞을까요?
3. 아직도 불안한데 나머지 부품은 다 새거이니 해외에서 프레임만 구입하는게 나을까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하소연과 질문이 많아서 죄송해요 ㅠㅠ
모두들 언제나 안라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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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에서 그런식으로 대우를 한 건 좀 그렇네요 ㅠㅠ
다시 한 번 가셔서 잘 말씀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어떻게 답변이 올지 궁금하네요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