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핫도그벙을 한 발늦어 못가서 핫도그가 아른 거려 오늘 작정하고 갔다왔네요.
오늘 일찍 12시쯤 들어와서 핫도그 먹으러 갈 준비를 합니다. 룰루랄라~
현금, 카드, 핸드폰, 미니쵸코바 4개, 집열쇠 준비 끝 간단합니다. 가민?이런거 없어요.;;
(사실 저번주 분원리 벙에서 정지된페달님 가민을 구경한게 최초로 가민을 실물로 봤었던....쿨럭...;;;)
자 출발~~~ 하려고 현관문 열었는데 똭~! 2주전에 동생이 프바킷에 시킨 파워젤이 발아래 조용히 있더군요.;;
박스 들고 다시 들어갑니다....광속 해체! 파워젤도 하나 얼른 집어 넣고 다시 출발~!
(사실 파워젤도 저번주 분원리 벙에서 정지된 페달님이 하나 주셔서 처음 먹어봤습니다.;;;정지된페달님 감사합니다. ㅋ)
어찌 어찌 63 빌딩 앞에 도착. 가민이 없는 초보는 핸드폰으로 스트라바를 켭니다.그리고 뒷주머니에 쏙~!
속도?케이던스?심박?이런거 그냥 모르고 달립니다.
반미니가 가까워집니다. 평소대로 라면 의무적으로 아님 그냥 멈췄다 가지만 오늘은 핫도그가 급합니다.지나칩니다.
성수대교쯤 지나는데 굇수 냄새를 풍기며 잔차 한 대가 저를 추월하며 날아갑니다.
순간 번뜩이는 생각이 "저분 쫓아가면 핫도그 빨리 먹을수 있겠다!" 필사적으로 밟습니다.
헉헉 거리며 뒤에 붙었는데 헉~!
종아리가.....이만기씨 동급..... 아...내가 쫓아갈수 있는 분이 아니구나....고이 보내 드리옵니다....
암사 고개를 넘고 시간과 정신의 방을 달리다가......팔당대교를 넘고.....별탈 없이 처음 가보는 두물머리에 도착합니다.
처음이지만 전날 네이버 지도 거리뷰로 탐사?를 했기에 쉽게 찾았습니다.거리뷰 짱짱맨!
핫도그 먹으려면 줄을 엄청 선다는데 오늘은 손님이 없습니다. 저 혼자 ;;;;
어쨌든 드디어 핫도그 획득~!
그리고 앞에서 먹방 시청하신 스끼~ 스끼~ 다이스끼~ 티메~ 티메양
순식간에 흡입하고 시간을 봅니다.3시가 좀 않됬습니다.
흠...뭐...샤방하게 복귀 해볼까...하다가.... 급한 마음에 차를 개판으로 주차하고 왔다는게 뇌리를 스칩니다.;;;
주인집 어르신이 5시에 들어 오시는데..........멘붕이 먼저 오십니다....
뭘 먹었으면 소화 시키고 움직이자라고 살아왔는데 그딴거 없습니다.
드럽지만 달리면서 트림 발사;; 연발로다가...;;;
악~~~~~~~~~~~~~~~~!!!!!!!
파워 역풍 ㄷㄷㄷ;;;
역풍엔 아우터 입니다.....는 오늘까지만..... ㄷㄷㄷ;;; 죽다 살았습니다.;;;
(역풍이 저번주 보다 훨씬 강했습니다.;;; 솔로잉이라 그런가? 흠....)
암사고개 전에 핫도그는 배 속에서 지워집니다.
잔차 새웁니다. 주머니 뒤집니다. 초코바 4개, 파워젤 끝.
일단 파워젤을 먹고 암사를 넘은 후 초코바를 중간 중간 보급하자라는 머리는 안돌아가므로 그냥 다 쳐묵! 쳐묵!
그렇게 암사를 넘고 한강 진입~
뭐죠? 내일 태풍와요? 바람 왜이래;;;
내리막에서 역풍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걸립니다....내리막에서 속도가 확확 줄어드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합니다.ㄷㄷㄷ;;;
굇수님들은 파워역풍에도 평속 35로 달리시는데 오늘따라 포자라는게 서럽습니다. ㅠㅠ
어찌 어찌 반미니 도착~!
물도 다떨어진지 오래고 잔차두고 편의점도 못가는데 오늘은 그냥 거치대에 놓고 편의점으로 직행 합니다.ㄷㄷ;;
핫식x 하나 삽니다. 건너편 벤치에서 호로록 마시고 또 바로 출발~!
카페인 파워로 집에 도착~! 4시 46분....핫x스는 착합니다.
결론은 아무리 바빠도 주차 깔끔히 잘합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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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키얀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