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 아기우주님 임진각벙 후기입니당 (사진주의)47

안뇽하세요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지각 후기러 리얼콩즙입니당  ^_^

지난 토요일

아기우주님의 임진각벙을 다녀왔어요!

모임장소는 안양천합수부.

이사온 이후로 처음 가보는 안합이라(는 핑계로)

지하철로 신도림역까지 점프해요

신도림역에 내려서 9시 30분까지 남은 시간을 보니

 10분.

길찾기 어플로 예상시간을 보니 무려 25분 ㅠㅠ

급한 마음에 발사(남들이 보기엔 마실)해서

겨우겨우 제시간에 도착했어요 으엉

3팩으로 나눠서

레드문님, 조셋님, 아기우주님이 선두를 맡으시고

일단 샤방하게 아라갑문까지 가요

이번 벙에서 많은 분들이 간과하셨던!

중요한 듯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를

주의점이 하나 있어요.......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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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우주님은 이날 샤방벙을 치신게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ㅎㅎㅎㅎㅎㅎㅎ

벙 모임글 어디에도 샤방이란 단어는 없었어요

지난 두물머리벙글은 샤방벙이라고

제목에서부터 명시돼 있지만

이번 임진각벙 모임글에는

샤방이라는 단어는 아예 없어요

'아기우주님벙=샤방벙'이라는 게 공식처럼 돼버려서

당연히 샤방벙인걸로

아시고 오신 분들 많으실거예요 히히

앞으로 모임글은 정독합시다아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라갑문에서 자기소개 및 단체사진을 찍고

공도를 타고 쭈욱 가다가 군사도로에서 오픈을 해요

발사하신 분들 좀더 느긋하게 쉬시라는 배려 차원에서

저는 경치 구경하며 갈게요^_^ㅋㅋㅋㅋㅋㅋㅋㅋ

미리 와 계셨던 여유로운 분들-

(저만) 짧은 휴식후에

파주 자유로휴게소를 향해 출발해요

그리고 도착해요

(글로쓰니 너무 간단하고 쉽군요?ㅋㅋㅋㅋ)

샤방벙 아닌데 샤방하게 웃으시는 분들-

조셋님과 디올님이 보급간식을 나눠주셨어요

잘 먹겠습니다앙~ +ㅁ+

든든한 막둥이모모님,

이사진 잘 나오신것 같아요^^

업힐, 다운힐 후에

 칼국수집이 있는 삼거리를 앞두고 가는 도중에

뒤를 보니 아무도 안 와요

저를 지나쳐 가신 몇몇 분들은

 이미 삼거리까지 가신 듯 하고

멋꿈님이랑 같이 도로에 자전거 세우고 기다리다가

일단 삼거리까지 가자는 디올님의 제안에 따라나서요

알고보니 은박찌님이

 다운힐에서 낙차사고를 당하셨다고 하네요 ㅠㅠ

그래도 크게 안 다치시고

 씩씩하게 회복중이셔서 다행이에요!

완전히 나으시고 다음에 또 같이 라이딩해요♡

네버썸뭐님 갑자기 힘든척?하시네요ㅎㅎㅎㅎ

오늘의 목적지인 어가로에 도착해서

씐나게 고기를 기다려요

드디어 돼지갈비님을 맞이하고

정성스럽게 생애 마지막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드려요

저의 본분은 먹벙러니까요

영혼이 빠져 나가네요ㅋㅋㅋ

꼬기님을 다 먹고 옆을 둘러보니

아직 그님을 그리워 하시는 분이 반쯤 눈을 감은채

뼈를 뜯고 계세요

이제 최종 목적지인 임진각을 향해 가요

이번벙으로 시즌온 하신 기고만장님이

도오저히 임진각까지 못 가시겠다고 하는걸

제가 다리붙잡고 안 놔 드렸어요 ^_^

이대로 헤어지기 너무너무 아쉽잖아요~~~~~

임진각 매점 앞에서 먹은

 크고 양많은 아이스크림님이에요

해는 화창하고 따사로우나

휘몰아치는 찬바람으로 인해

요상+ㅅ+한 형상으로 대피를 하십니다

근 다섯달만에 찾은 임진각은

여전히 평화롭고 사람이 많아요ㅎㅎㅎ

각자 짧은 개인휴식을 가진 후

문산역으로 가서 지하철로 점프 복귀해요

(혼자 복귀라이딩 하신 컷더윈드님 짱짱맨!!!)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일주일만의 시즌온과 시즌오프를 거쳐

 여름 이후에 다시 콤백합니당

그래도 자포는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

항상 눈팅중일거예요ㅎㅎㅎㅎㅎㅎ

그럼 몇달 후에 다시 만나요 안뇨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