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10월 12년식 포일40으로 기변하면서 페달은 그냥 R550 페달을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7월 14년식 포일 팀이슈로 기변하면서 40에서 쓰던 페달을 그냥 옮겨 달았습니다
멀쩡하게 잘 쓰던 페달 놔두고 새로 사긴 좀 아까운 기분이었거든요
그렇게 잘 써오던 페달이 얼추 1년 반쯤 돼가니 잡음도 가끔 나고 미묘하게 불편한 느낌이 들어서
교체를 해야하려나 싶던 차에 오늘 출근 전에 샵에서 빈둥거리다가 샵에 배송된 박스 중 듀라 페달 박스를 봤습니다
봤으니 깠습니다.. 박스는 까야 제맛이죠
플랫폼이 넓어져서 힘 전달이 좋다고 하는데.. 넓어져봤자 폭이 약간 넓은 정도인데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날까 싶었어요
네.. 많이 나요.. 체감이 확 되네요
R550 페달 쓸 때에는 발의 볼 외측이 허공에 떠있는 것 같아서 페달을 밟을 때 힘이 좀 새는 느낌이 불만이었는데
페달 교체하고 출근하면서 달려보니 발 전체로 밟는 느낌이고 장력 차이도 확연히 느꼈습니다
R550 페달은 강한 토크를 실으면 유격이 느껴졌는데 듀라 페달은 꽉 물어주네요
질러야지 마음은 먹고 있었지만 어영부영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왜 진작 바꾸지 않았는지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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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05 페달하고 550 놓고 선택하라면 정말 고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