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아서 라이딩 나가려고 공기압 110에 맞춰 넣고.. 자전거 끌고 나갔습니다..
한 3분 달렸을까?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뒷 타이어가 가라 앉더군요..
미니 펌프도 얼마전에 박살난 터라..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끌고왔습니다..
뒷 휠 분해해서 까보니.. 튜브가 터졌더군요.. 패치 붙이고.. 다시 공기 주입하는데..
80psi 정도 넣었을까 갑자기.. 또 펑!.. (귀가 아직도 멍멍하네요..)
단순히 튜브 문제는 아니다 싶어서 뒤져보니.. 아..
옆이 터졌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치상 뭐 밟아서 터진게 아닙니다..
항상 타기전에 공기압 110에 맞춰서 사용했고 (최대 120) 본인 몸무게는 68입니다..
가민으로 확인해보니 타이어 바꾸고 총 주행거리 80km네요.. 참고로 이 타이어 25c입니다..
800km도 아니고.. 80km에서 터지니 참..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한국이라면 모르겠는데.. 핀란드에서 자전거 타는거 너무 힘든 취미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리저리 돈도 너무 많이 들고.. 사소한거 하나도 혼자 많은 시간 소비해가며 공부해서 자가 처리해야하니..
얼마전엔 비엠웍스 스티키 때문에.. 뒷 휠 스포크 휘어서 림 밸런스 완전 무너져버리고..
미니펌프 작살나고.. 그 전에는 샵에서 와셔 빼먹고 보내서 카본 포크 도장 다 까지고.. 참..
자전거 사고나서 완전 파란만장한 날들을 보내고 있네요..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정말 진지하게.. 자전거 팔아버리고 그냥 접을까 싶네요.. 에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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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품 안되나요 저거? 그냥 봐두 불량같아요.
뭐에 찔린것도 아니고.. 결함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타이어는 소모품이라.. 이런 상황은 생각도 못하고..
사자마자 그냥 버려버린터라.. 영수증 없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