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맨날 타기만하면 실패를 하는지;;; 지난번에도 지리산 란도너스 실패했는데 ㅜㅜ
여튼 어제 날씨가 너무 좋은데 하는 일이 잘 안되어 다들 휴가내고 하루 쉬자 해놓고 자전거타러 나왔습니다.
생각이 많을땐 자전거가 최고지요. 어딜갈까 하다가 충주까지 솔로잉 하는걸로..
룰루랄라 양수를 지나서
가자 저 빛을 향해!
양평 도착! 홍대에서 여기까지 무정차로 왔어요! 'o')!
근데 이때부터 무릎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평소에도 무릎 슬개골 위쪽이 살살 아프긴 했는데 오늘 이상하게 좀 더 심하게;;
일단 순대국 하나 먹고 다시 ㄱㄱ
가카께서 세운 기가맥힌 건축물도 보고..
근데 저거 데드스페이스에 나오는 마커 닮지 않았나요? 해본분들은 알텐데.. 하튼 보자마자 섬뜩했다는;
왠지 충주까지 가면 더 아플것 같아서
작년 가을에 왔다가 반해버린 곳까지 왔어요.
바위늪구비 라는 곳(을 가카께서 때려부순 곳)인데, 작년 가을에 왔을때 여기서 결혼식이 있었더라구요
별로 결혼엔 큰 관심 없었는데 여기서 결혼하는 분들 보고 너무 부러워서..ㅜㅜ
나무도 멋지고 잔디밭도 멋지고 하튼 엄청 평화로워서 좋은 곳이에요
과자 까놓고 자축했슴다. 캠핑온 분들도 있고 자전거 타고 노는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평화로워서 벤치에서 잠깐 잤어요 ㅋㅋ
그리고 여주 가서 버스타고 서울로 백
두물머리 지나다가 핫도그가 너무 먹고싶었지만 꾹 참고 홍대까지 다시 왔는데
아니 핫도그를 파는데가 없네요;; 할수없이 닭꼬치로 ㅜㅜ
끝으로 기가맥힌 와이드샷 한장 남기고 갑니다. 자세히 봐야 이쁜데 사진이 좀 작네요 ㅋㅋ
솔로잉이 힘들다곤 하는데 그래도 혼자타는게 여럿이 타는거랑 맛이 다르더라구요.
아무도 없는 길에 얘기할 사람이 없으니 생각도 많아지고 내맘대로 핸드폰 켜서 음악도 들을 수 있고
노래도 부르고 룰루랄라 ㅋㅋ
날 더워지면 친구들이랑 함 또 와야겠어요.
그럼 모두들 안라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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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퓨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