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에 입문한지 한달 조금 넘는 기간동안 평일에도 퇴근하고 30-60km씩 타고 주말에는
저번주 130km를 타며 '아~ 이제 어느정도 자전거 타는거 같다~~'라고 생각하며 나름
자긍심을 가졌는데... 거리는 늘었어도 타는 방법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오늘 갑자기 드네요.
초반에 케이던스, 페달링, 1분에 80-100회를 돌리는 연습을 해야된다~~등등 케이던스에 관련된
말을 보았지만 아예 감도 안잡히고 1분에 80-100회면 어느정도 빠르기인지도 모르겠고~ 세보려고 해도
1분의 시간과 페달링을 한번에 셀 수도 없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 페달링 속도를 보며 맞춰보려
노력도 해봤지만 괴수 분들의 페달링은 너무 빨라 쫒아가지도 못하고 그냥 평지에는 앞기어 아우터,
뒷기어는 허벅지 안땡기는 수준까지 내려서 최대한 빠르게 페달링을 하고 시간이 지나 힘 딸리면
기어가 한단씩 올리는 방법으로 페달링을 유지시키려 하지만 현실은 허벅지가 털려 기어가 올라가면 페달링이
느려지는....ㅋㅋㅋ 오늘 뽐뿌글을 읽다보니 앞기어를 이너로 쓰면서 케이던스를 유지시키다가 기어를
올리는 방법을 얘기하시고.... 완전 지금 멘붕입니다. 기어는 어디에 놓고 타야되며 페달링은 어떻게
해야되지는.... 이제까지 내가 자전거탄게 그냥 막 탄거라 생각하니 부끄럽네요~~ㅋㅋ
한강에서 페달 속도는 엄청 빠르면서 저한테 추월당하시는 분들을 보며... ???????이라는 생각과 저게
케이던스 유지인가... 라는 모호한 생각을 했었는데...
속도계라는 개미지옥으로 가야되는건가요?? 이제 겨우 져지와 빕을 질렀는데... 아직 클릿도 못 질렀는데~ㅋㅋ
속도계 없이 케이던스 훈련하는 방법은 없는건가요?? 아무리 검색해봐도 안나오고....
처음에는 속도감과 운동효과를 노리며 입문했는데 조금씩 자덕이 되는거 같은....ㅋㅋㅋㅋ
기분이 묘하네요~~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저도 가민 구입 후 케이던스를 신경쓰지 않고 타고 있습니다.
응?
큰일까지는 아니겠죠??ㅋㅋ
가자구요!
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