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동청년입니다
2014년 6월 처음 자전거 포럼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왔었지만
당시에는 많은 관심을 쏟지 못했고 후에
손가락 골절로 인해 6개월동안 자전거를 타지 못하다가
이번해 1월달부터 다시 타기 시작하면서부터
자포에 발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자포에서 마음을 놓기 시작한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는데
'뽐뿌'창에 나타나있는 '사람이 좋아 함께하는 곳'이었습니다
비록 제가 지방에 살고 있어서 서울에 계신분들과 물리적인 접촉을 할수 없어도
온라인으로 접촉을 하면서 좋은 사람이 되고
또한 자전거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진 분들에게서 배우고
그 배움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 것은 '나눔'글 이었는데
이따금 올라오는 나눔글들을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중 나눔글에 댓글을 달아보기도 했지만
대부분 다른 분들에게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저에게 '나눔의 기회'가 왔습니다
'야큐쇼넨'님게서 r088 슈즈를 나눔하시는 것을 보고
270~275정도를 신는 제가 '학생 및 취준생'의 기준에 맞아떨어져서
나눔 신청을 할 수 있었고 정말 운이 좋게 당첨이 되었으며 인수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43E 사이즈였음에도 불구하고
꽉 끼는 신발 사이즈였습니다
그 상황을 야큐쇼넨 님께 말씀드린 후에
자포 또는 주변 지인에게 재나눔을 하는게 좋겠다는 말씀을 들었고
주변 지인들 중에 신을 만한 사람이 있는가 둘러보았지만
이미 다들 로드 슈즈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갑자기 다시 재나눔'하는 것이 아깝게 느껴지는 욕구가 일렀고...
그 순간의 욕심을 참지 못하고 판매글로 올려버렸고 그렇게 팔렸습니다
네...... 정말 잘못했습니다
이 부분을 아시고 야큐쇼넨님께서 연락을 주셨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으며,
그 대가로 제가 이득을 본 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나눔을 하기로 했습니다
순간의 실수라지만 저같은 사람으로 인해서
나눔하시는 분들의 심기가 많이 불편하셨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불발되었던 바테잎을 시작으로 총 2~3번 정도의 나눔을 할 계획입니다
자포에 누를 끼친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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