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벙짱으로 처음 뽐뿌 벙을 접하게 된 포자, 데비킴씨입니다.
오늘(5/1) 샤방벙, 팔당 칼제비 및 두물머리 핫도그벙 후기입니다.
반미니에서 출발하고, 천호대교에서 모두 합류해서 사진을 찍습니다.
확실히 셀카봉이 있으니까 촬영하기가 무지 편하네요.
완전 생초짜 벙짱의 벙개에 두발 담그신 분들입니다.
벙개 당일까지 끌올해서 모집해야 할 듯 싶었는데 그런 민망함을 덜어주신 고마운 분들이세요 ㅎㅎ
(왼쪽부터) 데비킴씨, 갤러리범님, 참치는동원참치님, 개포동님, 코코아이로님, 만쉐리님, 니주가리씨빠바님
둥글게 모여서 자기소개를 하고 출발~
샤방벙이라는 타이틀답게 항속 20~25로 갑니다.
벙짱이니 선두에 서서 끌기 시작하는데 역시나... 모두들 마실하러 오셨다듯이 정말로(!) 샤방하게 타십니다.
뒤에서 들려오는 라쳇 소리가 섬뜩섬뜩하는데... 아...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던 암사고개에서 오픈하고 넘어가는 중... 코코아이로님께서 낙차를 하셨습니다. 벌레가 안경 안으로 들어왔다고 하셨네요 ㅠㅠ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헬멧이 갈리고, 안경테가 부러지고 얼굴에 상처가 나셨어요. ㅜㅜ
(헬멧이 아니었다면 더 큰 일이 날뻔했네요. 다시 한번 헬멧의 중요성을 느꼈어요.)
가지고 온 소독약과 메디폼으로 응급처치하고, 안경테는 테이프로 고정한 다음 공구툴을 가지고 자전거 상태를 점검합니다.
이 땐, 자전거 미케닉과 간호사로 빙의된 모습 ㄷㄷㄷ 빠르게 수습하고 고덕동 생태공원까지 내려와 휴식합니다.
코코아이로님께서는 지하철 점프 대신, 팔당까지 함께 갈꺼라 하십니다.
(평소 유리멘탈을 가지고 있는 저로썬 생각도 못한 결정이었어요.)
하남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창모루로 순간이동한 후 시즌 처음으로 칼제비를 먹습니다.
작년보다 매운 맛이 가미되었는 것 같은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덤으로 콜라까지 ㅎㅎ
항상 입터벌은 재미있습니다.
역시나 우리는 뽐뻐니까 기승전가민과 해외직구 이야기가 재미있어요.ㅎㅎ
(하지만 전 이미 액션캠과 가민을 질렀기 때문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물론 자전거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요. 헤헤
칼제비 점심 식사 이후 두물머리로 이동합니다.
코코아이로님께서는 낙차에도 불구하고 벙개 끝까지 함께 하게 되었어요.
정말 대단하셨어요. 엄지 척~!!
두물머리는 밤에 운동 삼아서 집에서 왕복으로 가 본 경험이 있었지만, 날씨가 좋은 오후에 두물머리 방문은 처음이었어요.
정말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ㅎ 조용한 공원에 온 듯한 느낌???
우리도 액자모양 구조물에서 인증샷을 남기기로 하고 줄을 섰어요~~
역시 인증샷은 꽃받침이죠~!! ㅋㅋㅋㅋ
처음에 포즈 취하긴 쪼오금 민망했지만 사진이 정말 잘나와서 정말로 다행이었어요 ㅎㅎ
쪼금(?) 헤맨 끝에 핫도그 가게를 발견하여 주문하고 먹습니다 ㅎㅎ
역시 샤방벙이라서 맛있는게 아니고, 땀을 흘린 다음에 먹는 거라 다 맛있어요~~
여기서도 입터벌은 쭉 계속되었어요.
개포동님의 제주도 TDK 이야기도 듣고, 벙 종료후 뭐할까 이야기도 하고, 클릿 이야기도 하다가 랜도너스 이야기도 하다가...
결국에는 갤러리범님께서 가민을 지르시라는 염원을 전달한 것으로 끝났으니 기승전가민이죠???
여기서 공식적인 벙은 종료되었는데,
만쉐리님 개포동님께서는 복귀라이딩을 선택하시고, 나머지 인원들은 국수역 부근에 있는 팥빙수 가게로 갑니다.
역시 샤방벙은 먹벙이에요~~ ㅎㅎㅎ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랬나, 정말 빙수가 꿀맛이었어요~!
딱 한 그릇 후르륵 먹으면서 한 방~! 역시 셀카봉은 진리입니다 ㅎㅎ
팥빙수 한그룻을 먹고 난 후, 참치는동원참치님께서는 복귀 라이딩을 선택하십니다.
내일(5/2) 랜도너스 400K 뛰신다는데, 벌써 셀프 랜도너 시작하신 줄 알았어요 ㄷㄷ
나머지는 지하철 점뿌, 사람이 정말 많아서 전철 하나 보내고 2차시기, 탑승, 성공적, 잘 복귀했습니다.
오늘 벙 진행하면서 부족한 점들도 있었을텐데, 이해해주시고 같이 즐겁게 타주신 6분에게 정말정말 감사드리고요.
여러가지로 배운 벙개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언제 벙을 개최할지 모르겠지만 그 때도 신나게 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코코아이로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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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액자 탐나네요 꼭 가서 찍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