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던 포자가 바람에 날려 부산 다녀왔습니다.
지난 수요일에 2박3일 일정으로 무펑크 무클빠링으로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첫째날은 부천 출발 수안보 도착 (215km)
(점점 사람들이 안보이기 시작하면서 내가 왜 여기 있나.. 하는 생각을..)
둘째날은 대구 달성군 도착 (180km)
(이화령 너무 좋더군요. 한참 쉬면서 거기 있던 분들과 수다를...)
마지막 부산까지 (165km)
(무섭다는 4대업힐은 패스했습니다. 체력도 안되고. 시간도..)
네..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더군요.. 종주 출발하기 며칠전에 급 클릿입문하여
다리 상태 안좋아져서 클릿조정도 하면서 겨우 갔네요. ㅠㅠ 그래도 클릿덕은 좀 본것 같네요.
코스는 자포에 올라와있던 칫솔74님이 올려주신 쉽게 가는 국토종주 게시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국토종주하면서 느낀 점을 요약하자면요..
1. 로드로 가기엔 안좋은 자전거도로가 너무 많다.
(만약에 종주를 다시 가게 된다면 MTB로 가겠습니다. ㅠㅠ
업힐보다 노면 좋지않은 부분에서 체력이 많이 소모되었습니다.)
2. 혼자 가기 너무 심심하다..
(경치 좋은 국도에선 괜찮았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곳에선
시간과 정신의 방의 연속이...)
3. 기변하고 싶다... 음..?
마지막으로 사진 몇장 올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충주 탄금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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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