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기사카오루입니다.
어제는 아라뱃길 옆 두리캠핑장에서 진행한 멍미님의 캠핑벙에 다녀왔습니당 ^____^
뭐 만들어갈게 없나 고민하다 쿠키를 구워갔었죵 'ㅅ' 생각보다 딱딱했지만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합니다 키키
집에서 공항철도 타고 계양역에서 아라뱃길 따라 걸어가는데 3km 찍히더라구요
자전거 타고 가면 10분이면 가는데... 걸어가니 45분... 날은 덥고...
6시 조금 안되서 도착하니 스톰. 님과 건방부장관 님
아 그리고... 한 분 더 계셨는데 저 닉네임 까먹었어요... 죄송합니다... 파란 바막분... ㅠㅠ
아무튼... 멍미님이 쪼끔 늦으신다고 하셔서 앉아서 멍때리다가...
그 사이에 SiAN_ 님 오시고... 막 얘기하다보니 멍미님 도착!
바로 자리 깔고 불 피우고 야채랑 과일 손질하고 ~.~ 정신을 차려보니 많은 분들이 와계시더군요
역시 흥벙메이커 멍미님이에요 bb
코코아이로님은 개포동님의 인도를 받아서 매우 힘들게 오셨다는 소문이... ㅎㅎ
어드뱅타는쭨님이랑 야야투레님도 오시고... 야키님 오시고...
로드엄마님이랑 djdddjd님두 오시고 ㅎㅎ
남쪽v님도 긴 머리 흩날리며 오시네여 김태원인줄
보통 자포벙 나오면 성비가 매우 불균형을 이루는데 이번엔 성비가 적절해서 좋았어요 흐흐
계란 삶아서 참치샐러드 만들어서 카나페도 해먹고~
오뎅탕도 한냄비 끓이고 연어 챱챱 썰고 고기도 챱챱 썰고
준비좀 대충 하구 앉아서 안 익혀도 되는 연어부터 냠냠하다 보니
그 사이에 수란님 해롱이님 커플이 빨간거 여러병 사서 오시고 ㅋㅋㅋ
좀 지나서 곧 결혼하시는 도인님 커플도 오십니다 ㅋㅋ
스톰님이 계속 혼자 고기 굽느라 고생하셔서 스톰님이랑 교대해서 고기도 좀 굽다가...
maxcool님과 자전거에 대한 진지한 얘기도 나누고...
고기 다 굽고 버섯 굽고 소시지 굽고 빙 둘러 앉아서 닉네임 말하는 시간도 갖고 ㅋㅋㅋ
고기 먹으면서 지로도 보고 자덕자덕한 수다 떨다가 수박화채도 해먹고~
애피타이저부터 메인메뉴, 디저트까지 완벽한 먹벙이었어요 ㅎㅎㅎ
뚜벅이로 오신 분들은 맥주도 마시고 ㅎㅎㅎ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부러워하시더라구요 ㅎㅎㅎ
부럽나요 담부턴 걸어오셔요 ㅎㅎㅎ
11시가 좀 지나서 캠핑장이 조용해지는것 같길래 다함께 자리 정리하고 굴포천 인근 다리로 장소를 옮겼습니당
함께 정리하니 후다닥 정리가 되더라구요 ㅎㅎㅎ 아무도 오지 않았던 것처럼 깨끗하게 정리하고 분리수거도 끝!
그 사이에 여덟아홉분 정도는... 내일 출근이다... 춘천가야한다... 등등 각자의 이유로 먼저 가셨습니다.
다리 위에 자리 깔고 꽈자랑 먹다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한 두분씩 누워서 노숙하기 시작하는데...
아니 왜 이분들 집에 가실 생각을 안하는거죠... -ㅅ-; 저 막차 열한시 반인데... 지금 시간은 열두시인데....
포기하고 자덕 입터벌에 편승하여 수다수다 하다가 두시쯤 되니 저도 졸리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슬슬 가는게 좋겠어요 라고 말을 꺼내려 하는 찰나 딱 그만 들어갈까요 라고 어떤분이 말씀해주셨어요 ㅋㅋㅋ
다리위도 착착 정리하고 자전거 복귀조는 개포동님의 인도를 받아 빠빠이~ 역시 복귀는 헬이어야 제맛!
멍미수어님은 자차로 복귀하시고,
저랑 야키님, 도인님 커플은 방향이 같아서 운좋게 지나가는 서울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습니당.
알고보니 저희 앞으로 가던 멍미님이 잡아서 뒤에 일행들 있을테니 태우고 가시라고 말씀해주셨다네요 ㅠㅠ
복귀까지 책임지는 최고벙짱 멍미님 bb
수란님 해롱이님 커플도 택시 복귀 하신다고 하셨는데 잘 들어가셨을지... ;ㅅ;
집에 오니 새벽 네시더라구요...
가족들 안깨게 살금살금 들어가서 이불속으로 스르륵 들어가서 눈 감았다 뜨니 아홉시 반.
아침 먹고 또 자고 일어나니 열두시 반.
세시간 노닥거리다 과제한다는 핑계로 컴퓨터 켰는데 후기부터 쓰고있는 나란 사람
뼛속까지 자포인인걸까요...
아무튼 어제 즐거운 자리 열심히 준비해서 만들어주신 멍미님 수어님 감사합니다.
다음번엔 저같은 잉여인간좀 부려먹으세요 ㅠㅠㅠ
참석자분들도 반가웠습니당 :)
저는 어제 막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사진을 못찍었네요... 다른분들이 많이 올려주실거에요 키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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