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인구가 워낙 많고 한강에서 자전거 즐기는 인구도 많으니 사고글이 많이 올라오는 거긴 하겠지만
내가 사고를 당할 수 있고 (자의를 떠나) 사고를 낼 수도 있단 생각을 하면 아찔합니다
자전거가 많은 만큼 더 조심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하는데 실상은 10%가 무개념이라 치면
한강에는 수백명 단위의 무개념 라이더들이 돌아다니고 있겠죠
저도 가평가면서 느꼈는데 급정거, 끼어들기, 바짝 붙어 추월하기, 길 막고 사진 찍기 등 어마무시하더군요
정말정말 방어운전을 하지 않으면 언젠가 사고가 날 수밖에 없는 여건 같습니다ㅠ
반면 서울만 벗어나면 대개는 자전거 탈 때 안전한 것 같습니다
대구-경주간 4번 국도처럼 트럭 많고 과속 차량 많은 위험한 곳도 있겠죠 물론
그치만 자전거 타는 사람 때문에 위험한 적은 거의 없었어요
가끔 초딩이나 어르신들이 역주행 들어오긴 하지만 뻔히 대로라서 어떻게 여유를 두고 피해갈 수 있긴 하거든요
오히려 위험했던 건 경적을 울리거나 위협운전하는 차들이었죠, 장소는 고양 서울 대전 같은 대도시였구요
그렇다고 그 때 통행량이 많거나 그랬던 것도 아니고 분명 1,2차선이 비었는데도 3차선 주행 중인 저를 따라오며 경적을 울리고 붙어지나는 미친 운전들을 보여주더군요
그럴때면 대도시에 정나미가 떨어지고, 다양한 코스도 같이 탈 사람도 없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유유자적 탈 수 있는 시골이 더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런 경험이 저 한 명에 한 한 거라서 객관적인 건 아니지만 사고글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을 한 번 적어봤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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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향집이 충북지역인데 이만한 곳이 없더군요
적당한 산지도 섞여있고 적은 교통량과 깨끗한 도로여건이 정말 최고에요
친구도 한번 따라가보고는 또 따라옵니다.
아무래도 교통량이 현저히 줄어드니까 쾌적한 것 같습니다. 수도권의 교통은 어마어마하지요
말씀대로 도로도 깨끗하고 한적하고 나무그늘 시원하고 경치좋고... 최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