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ㅋㅋ 따쟁입니닼ㅋㅋㅋ
오늘 로드엄마님이 만들어 주신 광릉 수목원 왕복하고 오기 벙에 참여했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선크림을 안바르고 그냥 들고간게 화근이었습니다.
(아.. 오늘 아침 선크림을 들고 나오지 말고 그냥 바르고올걸 ㅠㅠ 일찍 도착했었는데ㅠㅠ)
어쨋던간에 처음에 다들 만나서 자기소개 하고 팩도 3개로 나눠서 출발했습니다
중랑천을 따라 부용천으로 들어가 맥도날드에서 보급을 하고 축석고개를 가는데..
초급벙이라면서요 ㅠㅠ 다들 발사하시는데 다들 왜이리 잘타시는거지..ㅋㅋ
그다음에 cu에서 물보급 간단히 하고 수목원을 따라 한바퀴 돌았습니다ㅎ
수목원이라 그른가 주변에도 숲이 무성해서 덕분에 좋은공기도 마셔보고 기분 좋았습니다ㅎ (feat. 앞차 매연)
수목원을 돌고 이제 밥을 먹으러 가야죠!
광릉 숯불 불고기를 먹으러 갔는데 공기밥이 2공기부터 무제한이라네요?!
그래서 덕분에 고기랑 공기밥 엄청 먹고왔습니다ㅎㅎ
충분히 쉬고 이제 복귀하려는데..
딴짓하던 저는 그만 복귀 길을 못들어버립니다 ㅠㅠ 어차피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되겠지 라는 마인드..?
이제 복귀를 다같이 하려는데 뭐 두고온거 없나 하고 져지 뒷주머니를 뒤적거리다가 선크림을(..) 두고온것이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찾으러 가서 주워온 다음에 가려는데 거기 마침 펑크나신 오빠안돼님이랑 친구분?께서 튜브 교체하시길래 그냥 갈수 없어서 지켜보다가 다 교체 한 후에 제가 "그럼 이제 추노합시다! 제가 선두 끌게요!" 라는 어마무시한 말을 해버리고맙니다..
당연히 복귀길은 역방향일줄 알고 수목원 시계방향으로 도는 어마무시한 짓을 해버립니다 ㅠㅠ
수목원 길을 다 벗어났는데도 아무도 안계세요ㅠㅠ
거기서 오빠안돼님 친구분?이 쳐지십니다..
오빠안돼님이 자기가 챙기신다고 하셔서 저보고 먼저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넵 먼저 가보겠습니다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집에 복귀할때까지 입을 열지 않았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가 설상가상으로 중랑천에는 역풍..
그렇게 저는 역풍에 탈탈 털리고 반미니까지 힘들게 가서 점프를 하고 집에왔습니다ㅠㅠ
다들 잘 들어가셨는지..
오늘 또 펑크사고가 많이나서.. 총 7펑크인가 하여튼 엄청많이 터지셨더라구요
다들 무사하게 복귀하셨길 바랍니다
굉장히 재미있고 즐거운 벙이었습니다ㅎㅎ
P.S. 스트라바 보니까 다른분들은 다 80km 90km 타셨던데 왜 저는 130km를 탔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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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벙은 늘 이런저런 일이 많은데 오늘은 진짜 역대급이었네요. 무사히 들어가셔서 다행입니다. 다음엔 길 안잃는 동부고개로 갑시당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