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정비 관련 글을 검색하다가 뽐뿌의 자전거 포럼에 들어오게 되서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사실은 한국에 인증시스템인 아이핀 생성에 정말 고생고생하다가 겨우 다시 들어왔습니다;;) 한국 떠나와서 동경에서 생활한지도 8년 정도 되었고, 항상 일본의 관련사이트만 기웃거리다가 한글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현재 애용하고 있는 자전거는 2013년산 씨포 바이퍼(CEEPO Viper)입니다. 로드 바이크 첫 입문은 비앙키 니로네7입니다만, 슬슬 기기변경을 검토하고 있을 때, 비슷비슷해 보이는 로드 바이크 형태 중에서 씨포 바이퍼를 매장에서 직접 보고 나니 그 전에 사려고 비앙키 매장에서 예약까지 해 두었던 비앙키 인피니토CV나 다른 건 눈에도 안들어와서 바로 캔슬하고 1주일만에 그냥 질렀네요. 원래 트라이애슬론을 위한 바이크라 핸들도 에어로바로 타다가, 역시 듀얼 컨트롤러의 손맛이나 편리함에 다시 드롭바로 돌아왔습니다.
주변의 혹자들은 그 돈을 주고 편하게 차나 사지 왜 일부러 발로 굴려야 하는 자전거에 그렇게 돈을 퍼붓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그건 정말 이 맛을 모르는 사람들 이야기죠. 또한 자전거는 자신만의 기록 갱신이나 타는 재미도 있지만, 뭔가 이것저것 업그레이드 해보거나 구석구석 정비를 하는 등 자신만의 이상적인 형태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정말 끝없는 매력있는 것 같네요. (더불어 개미지옥같은 금전지출도ㅋㅋ) 다른 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지금은 세일기간이라 Wiggle, Amazon, Rakuten을 매일매일 기웃거리고 있네요. 아, 이 미친 물욕 ＠_＠a;;
그리고 개인상해보험이랑 배상책임보험담보액이 2억엔까지 설정된 일본의 자전거 종합보험에도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사고력도 없고, 되도록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을 골라 안전하게 달리고 있긴 합니다만, 요즘 일본에서도 로드바이크 붐으로 정말 폭발적으로 라이더가 늘어나고 있고, 그에 비례해서 고액 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있어 그러한 자전거 사고 케이스나 판례등을 찾아보니 자기 자신이 다치는 것도 정말 불행한 일입니다만, 그보다 특히 타인과 접촉사고가 난 경우, 배상금이 어마어마하게 나오는 걸보니 무섭더군요.
암튼, 항상 안라하세요~*
- Producted Year: 2013
- Size: M
- Weight: ?,???g (*Frame only: 1,350g)
- Color: White
- Component: SHIMANO 105 5800 11s
- Saddle: FIZIK Arione VERSUS X Kium Snake VSX
- Seat Mounted System: PROFILE DESIGN RM1
- Pedal: SHIMANO A530 SPD
- Handle Bar : ITM Triango Wing Full Carbon
- DH Bar: PROFILE DESIGN T2+ Carbon Aero-bar
- Wheel Set (of Clincher): MAVIC Cosmic Carbone SLE
- Wheel Set (of Tubular): FAST FORWARD F9R Carbon 240s
- Stem: 3T ARX Team
- Frame Set: CEEPO Viper 100% 40T High-modulus Carbon
- Cycling Computer: GARMIN Edge 1000J (Japan Ver.)
- Tyre (of Clincher): MAVIC Yksion Pro Griplink
- Tyre (of Tubular): SCHWALBE One Road
- Brakes: TRP TTV (Front & Rear incl. in Frame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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