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지는 거진 두어달이 되어가는데 야라만 하다보니 마땅한 사진이 없다가 한번 글 써 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무언가 탈때마다 느끼는게 공지글이나 선인들의 추천이 틀린게 하나 없다는걸 새삼하나씩 느낍니다
중고구매 복귀길엔 사이즈도 안맞고 패드도 없고 자세도 안잡혀서 안장의 이상한곳에 앉아있다보니 미칠듯한 안장통으로 고통받고 왔고
가족이나 후배라도 동원해서 인심 측정할 것을 싯포 올려가면서 느낌 좋은위치 찾겠다고 한달정도 허비하고
(는 아직도 찾는중입니다 ㅋㅋㅋ)
등등 하루하루 느낀게 참 많았는데 지금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
대충 두달정도 타보면서 지금 기억나는 가장 중요하다싶은건
1. 신차구매할때는 샵에서 핏팅 봐주니까 큰 상관없지만 중고는 5만원 짜리 유로핏팅을받는게 무조건 이득이라는것
잔차에 달려있는 컴퍼넌트들이 내 몸에 맞으면 상관없지만 5만원 투자하는게 정확한 자세와 컴퍼넌트 사이즈를 알 수 있어서
바꿈질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길이라는것
사이즈가 하나 커서 싯포와 스템 바꾼것 까지는 그러려니했지만 지금 핸들바 리치도 줄여야해서 돈이 많이 깨지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2. 패드바지이건 빕이건 꼭 하나 사라는것. 그릐고 헬멧 고글은 정말정말 필수
안장통과 낙차를 겪어보면 뼈저리게 이해가 되겠지만 굳이 겪기전에 준비하면 좋잖아요
실제로 낙차때 낙법을 한다면 모를까 어깨나 팔꿈치가 부딪히는 순간 그 지렛대 효과(?)로 머리는 더더욱 가속이 붙어 빠르게 땅과 부딪히게 됩니다.
3. 클릿을 가진분 당신은 이미 한발로도 자전거를 탈 수 있고 잠깐 빼놓고 위험에 대처하고나서도 충분히
빠르게 갈 수 있는 아이템을 지녔으니 미묘할땐 발 안빼려고 안간힘쓰지말고 하나 빼고도 사태를 보는게 좋다는것.
4. 안장에 정확히 앉아야 통증이 덜하다는것
저는 리치가 길기도 해서 안장의 패드부분에 정확히 앉지 않은채로 타고 복귀하느라 죽는줄알았습니다 쿨럭
5. 중거리 이상을 탄다면 차라리 살이 찔지언정 보급은 한박자 빠르게
보급이 늦으면 평속과 힘도 떨어지지만 집중력이 떨어지기때문에 위험한 상황 판단이 힘들어집니다.
6. 점프 하실분은 꼭 부직포나 머리끈 같은걸 챙기라는 점
마지막 여담으로 14일에 호기롭게 종주 출발했는데 70킬로 쯤 부터 무릎상태가 이상해서 조기복귀했습니다.
클릿 핏팅이 완전치 않은상태에서 정말 너무 호기롭게 출발한것 같네요 집에좀 들렀다가
15일에 복귀하는데 분당선 점프할때 제 옆에 댔던분께 왠지모르게 죄송하네요 당연히 잔차옆에 포개도 된다고 말씀 드릴것을
괜히 저때문에 그분 서서가신것 같아서 기흥역에서 내리신분;
어아 음 글이 이렇게 길어지니 마무리가 안되네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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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에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