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커뮤니티에 작성한것 각색하여 올립니다.
업힐 오늘 원없이 했네요....
타이틀: 도싸 월요 중급 ‘28차 힐클라임 레이싱'
참가자: 하녀, 풍수, 후후후, 정스, gunstein님.
전 구간이 오픈
코스: 양수역-벗고개-서후리고개-명달리-다락재-솔고개-널미재-삼거리쉽터(복귀)-널미재-마치고개-방일리-유명산-세븐슈퍼(서울감자탕)(복귀)-중미산-서후리고개-벗고개-양수역
라이딩 거리 : (거리 : 약 100km ) / 상승고도: 약 2500m
라이딩 예정 시간: 약 5시간 전후 // 총 소요 예상 시간 :약 5시간 30분 전후 [총 5시간 30분 소요)
예상 도착 시간 : 1시 45분 전후 [8시 15분 출발, 1시 45분 양수역 도착]
목차
I. 프롤로그
1. 참가계기
2. 전야
3. 아침
4. 집합
II. 온 라이드
1. 양수역&벗고개
2. 서후고개
3. 명달리
4. 다락재
5. 솔고개
6. 널미재
7. 널미재 역방향
8. 마치고개&방일리
9. 유명산
10. 중미산
11. 서후고개 역방향
12. 벗고개 역방향&양수역 복귀
III. 에필로그
1. 복귀
2. 낙차
3. 마무리
I. 프롤로그
1. 참가계기
하룻밤 묵고 제공되는 술과 사우나를 즐기면 오크벨리 라이딩과 경품을 준다는... 오크벨리 그란폰도에 무턱대고 신청한 후, 저는 이 대회를 기점으로 자전거를 잠시 우선순위에서 미루고 이루고자 하는 바에 집중하기로 합니다. 그래 이왕 신청한거, 얼마 안남은 라이딩 미친듯이 타며 제대로 준비 해보자! 250등안에 들면 저지도 준다던데.. 매번 흰색 저지 흙탕물 튀는게 신경쓰였는데 검은 저지로 맘껏 물웅덩이를 누벼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미친듯 북악을 타댑니다. 매일 북악 10회전을 호기롭게 외쳤던.. 그랬던 제가 북악이 문득 지겨워져[힘들어서그래요..] 다른데 재밌는데 없나.. 싶다가 덜컥, 그래! 한번도 안가본 동부고개를 가보자! 이거야! 하며 참가의사를 밝힙니다. 원래 오늘 있던 알바는 쿨하게 빼버리고... 말이죠
2. 전야
원래 비 안오면 가볍게 마실이나 다녀오려 했는데.. 비도 오고.. 비오면 세차하는거라면서요? 그래서 저도 내일 라이딩을 위한 세차를 하기 시작합니다. 스프라켓 슥삭슥삭 칫솔로 닦고 휠 분리해서 휠도 잘 닦고 체인도 닦고 프렘도 닦고.. 와 새차같아요! 나중에 기변할때 이렇게 닦고 팔면 한 5만원은 더 받을 수 있을것같다! 룰루랄라 세차를 합니다. 세차를 했으니 땀이 나서 맥주한잔 하구 푹 잡니다..
3. 아침
눈이 일찍 떠 졌어요. 8시 양수역 집합인데 5시에 눈이 떠집니다. 기다려주지 않는 벙이기 때문에 길을 잃으면 곤란하니 지도를 열심히 봅니다. 그러나 뭐.. 봐도모르겟어요^^ 그리구 아침밥을 안먹으면 100% 봉크날 테니 입맛없음에도 바나나 한개와 밥과찌개를 말아 꾸역꾸역 쑤셔 넣습니다. 정말 맛없었는데...[맛을 못느꼈어요] 억지로 넣었어요 ㅠㅠ 그렇게 출발! 용산까지 타고가서 가기엔 너무 늦고... 죄송하게도 지하철 점프를 이용했습니다. 6시인데도 사람이 없지 않아 한편으로 놀라기도 했습니다. 많은이들이 이렇게 부지런하게 살아가는구나... 전 자장구타러 가는데 대부분 일하러 가시겠죠..? 열심히 살아야 겠어요...
4. 집합
한분 제외하고 모두 8시 정각에 양수에 모였습니다. 한분은 좀 늦어 8시 15분쯤. 그렇게 모여 서로 소개하고, 번짱님은 자기가 젤 흐를거라고 선전포고 하십니다. 한달만에 타신다네요... 그래서 제가 그 뒤엔 제가 있겠습니다! 라고 맞받아 쳤습니다 ㅎㅎ 초행이라 길을 전혀 모르니 무조건 꽁무니만 쫓아가겠다고 했지요. 그렇게 오늘의 동부 10고개는 시작하였습니다.
II. 온 라이드
!주의! 기억의 왜곡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양수역&벗고개
양수역에서 좌회전 하여 내리막타고 쭉 갑니다. 사실 꽁무늬만 쫓아서 길을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 길 잃을때를 대비해 야심차게 준비했던 산넘어산인가? 하는 앱에 GPX 넣어갔는데 무쓸모.. 길 맞는데 자꾸 경로 이탈이래요. 그것도 30초마다 경로 이탈이라고 빽뺵댑니다. 빡쳐서 꺼버렸어요... 그렇게 약한 오르막을 꾸준히 올라 벗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아니 사실 이미 시작했대요. 하지만 전 모르고있었어요. 그리곤 앞을 보는데..
아니 이거 경사도가 미쳤어요... 정상의 터널 직전 경사도가 11.5% 네요...[이하 모두 스트라바참조] 힘들게 꾸역꾸역 오릅니다. 다른분들 다 잘오르시네요. 제가 거의 맨뒤.. 번짱님은 정말 흐르고 계셨어요. 전 그래서 세번째 달리는 정스님인가 키크신 분 뒤를 졸졸 쫓아갔습니다. 이분도 자주 못타신다네요... 육아 이야기를 하시는데 하.. 다른아재들과 다를게 없어요... 여튼 번짱님이 흘러주신 덕분에 흘러도 쫓아갈 사람 하나 있다는 생각에 든든했습니다.
업힐 체감 난이도 4
[북악이 3, 남산이 2, 아이유가 1 입니다]
2. 서후고개
벗고개 정상을 지나 바로 우측으로 틀어 시작되는 서후고개. 정스님께 계속해서 여기가 어디냐 시작했냐 물어보며 기어비도 맞추고 해서 그나마 좀 따라갈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한 2일간 못탔고 또 웜업도 안되어 있었기에 다리가 많이 무거웠거든요. 서후고개 경사도 만만치 않네요. 서후리 전반적으로 낮게 계속 업힐이고 막판 서후리는 1km 정도, 평균경사도 10.5% 입니다. 솔직히 벗고개 서후고개는 그냥 북악급? 가볍게 생각했는데 짧고 굵으니까 북악보다 더 힘들었어요. 이거 생각했던것보다 오늘 라이딩은 지옥의 라이딩이 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최대한 페이스 조절을 하기 위해 정스님을 놓치지 않고 꾸역꾸역 올랐습니다. 여기 정상은 아무것도 없네요. 역시 무정차로 바로 다운힐 시작.
업힐 체감 난이도 4
3. 명달리
여기서부터 기억이 잘 안나요. 명달리... 헤어핀은 기억이 나네요. 내심 사진찍고 싶었지만 언젠가 또 오겠지 하면서 패스. 서후고개나 벗고개보다는 덜 힘들었습니다. 아니 설렁설렁 갈만 했어요.
업힐 체감 난이도 3
4. 다락재
여기서 선두 한분이 BMW 520i과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선두[후후후님]는 방어운전하였고 뷈은 내리막에서 속도 낸 상황이라 그런지 보험처리하면 차주가 훨씬 불리하다고 하더라구요. 연락 안올거 같다고 하십니다. 후후후님도 하나도 안다치셨구요. 하지만 여기서 본의아니게 정차를 해버렸습니다. 원래 널미재 다운힐 후 보급처까지 무정차였거든요. 다락재는 머 별거 없었습니다. 이게 다락재인가요? 벌써 다왔나요? 라고 했던것만 기억이 납니다.
아 여기 코너가 히든코너라고 거울 없는 부분도 있고 잘 안보이기때문에 업다운힐시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많이 보던 프린스턴벨리인가? 그게 보였던것 같아요. 역시 사진은 생략 무정차로 널미재쪽으로 향합니다.
업힐 체감 난이도 1.5
5. 솔고개
코스에 적혀있던 솔고개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널미재 가기 전인가.. 정체 불명의 짧고 미친듯한 임펙트를 가진 고개가 있었습니다. 중앙선 없는 양방향 통틀어 1차로 였고, 평균 경사도는 18% 정도 된다고 했었습니다. 여긴 시팅으로 지나갈 수가 없었어요. 풀댄싱으로 올라갑니다. 댄싱하면서 숫자세는 버릇이 생겼어요. 내가 크랭크를 몇번 돌리면 도착할까? 사실 계산 안합니다. 그냥 숫자만 셉니다. 하나 둘 셋 ... 아홉 열, 하나 둘 셋 ... 아홉 열. 몇이었더라?ㅋㅋㅋ 의미없습니다. 그냥 마인드 컨트롤 이었어요. 숫자를 하나씩 세다보면 페이스 유지에 좋은것 같습니다. 여튼 이름모를 고개는 경사가 워낙 높다보니 풀이너로 댄싱쳐도 크랭크가 잘 안돌아가네요ㅋㅋㅋㅋㅋㅋㅋ
업힐 체감 난이도 4.5
[번짱님이 양방가루재 라고하십니다. 정방향에선 12.5% 저희가 오른 역방향은 18%.........이런 18%...]
6. 널미재
아.. 널미재... 오늘의 하이라이트... 너란 그이름... 빡셉니다.. 전체 평균 10.2%, 2.4km입니다. 후반에는 경사도 13-15%정도에 끝이 안보여요. 스트라바엔 순간 경사도 40%까지 찍히네요..? 하지만 뻥같아요^^ㅋㅋㅋㅋㅋ 그러나 힘든건 사실이었어요. 시팅 댄싱 번갈아가며 하다가 후반엔 풀댄싱했습니다. 오르면서 다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누군가 여기서 뭘하는가. 오늘은 월요일 내일은 화요일 내일 뭐하지?
댄싱치며 땅만보고 가다가 간혹 앞을 쳐다보면 끝없는 언덕이 이어져 있어 멘탈을 괴롭혔습니다.. 땀이 쪽모자를 다 적시고 볼을 타고 내려와 턱끝에서 프레임으로 떨어지네요. 음... 개중엔 아마 침도 있었을 겁니다.. 힘들었어요. 다와서 소리질렀네요 으하하하하 다왔다 이러면서...ㅋㅋㅋ 이쯤부터는 제가 말뚝 3등이었습니다.
다운힐 때 너무 신났어요. 혼자 그래 업힐은 이맛이지 하면서...ㅋㅋㅋㅋㅋ
업힐 난이도 6.5~7
7. 널미재 역방향
널미재 다운힐이 끝나고 삼거리 쉼터에 도착하여 좀 쉬었습니다. 보급도 좀 하구요. 콜라가 꿀맛... 번짱님이 제게 그란폰도 나가면 200등 안쪽에 들 수 있을것 같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전 믿지 않습니다. 그래도 혹하네요. 오크벨리 저지 따올 수 있을까요? 여튼 그렇게 잡담하며 좀 쉬다가 널미재를 다시 오르러 갔습니다. 아.. 여길 왜 또 오르나요... ㅠㅠ 하지만 어느새 다리는 크랭크를 돌리고 있습니다.... 꾸역 꾸역 오릅니다. 아무생각이 안나요. 정방향보다 더 긴것같아요. 끝이 안보입니다.... 입에선 침이나고 이마에선 땀이나고 코에서도 콧물이 나네요. 헤헤 보급처에서 채운 물로 얼굴도 씻고 마시기도하고 꾸역꾸역 오르다보면 어느새 정상입니다.
오르면서 이런생각 많이 했어요. 업힐도 조금씩 오르다보면 어느새 정상이구나, 뭐든 꾸준히 꾸역꾸역 하다 뒤돌아 보면 어느새 걸어온 발자취들이 나를 더 높은 곳으로 오를 수 있게 해주겠구나 하는 생각... 어느덧 3등에서 벗어나 2등도 해봅니다.
업힐 난이도 6.5
8. 마치고개&방일리
여긴 어딘지 모르겠어요. 유명산 가는길에 나왔던건지 뭔지... 양방가루재가 이거랑 같은건가요?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방일리는 올해 2등이네요? 제가 빨리올랐나봐요 훗훗(사실 사람들이 잘 안오르는 곳인가 봐요...)
9. 유명산
유명산... 유명하죠.. 길어요. 네 그냥 길어요. 북악 아리랑x2 같아요.. 진짜 길어서 진빠졌어요. 중간에 간이트럭상점? 나와서 정상인가? 벌써? 했는데 역시나.. 1/3도 안왔어요. 그냥 길어요. 마냥 길어요. 남은 물이 얼마 없는 상황에서 물을 뿌려야하나 마셔야하나 엄청 갈등했어요... 길어서 힘들었던 유명산, 경사는 그리 높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미 엔진이 서서히 퍼지기 시작한 터라 힘들었네요. 여기도 다 올랐을때 무척이나 신나고 또 다운힐 재밌었어요!
근데 다운힐 중간에 2차선에서 1차선으로 바뀌면서 중앙선이 바뀌는데, 이걸 모르고 있다가 흠칫했어요. 차량 만났으면 위험할 뻔했습니다.
체감난이도 5.5
10. 중미산
유명산 내려온 방향으로 업힐하면 중미산이래요, 중미산 3거리인가? 거기까지 올라서 서후고개 가려구 빠졌습니다. 이것도 길고.. 은근히 힘들었네요.. 댄싱을 못하던, 이전엔 늘 시팅으로 오르던 제가 어느순간부터 댄싱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자이언트에서 댄싱 배웠던게 좀 도움도 되었고, 업힐 시 리커버리댄싱치는걸 배워서 그런지 댄싱이 좋아졌어요 헤헤.
중미산 다 오르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빠져서 서후고개 가는데 길을 잃었습니다. 서후 2리 업힐까지 좀 하다가 돌아서 서후고개 쪽으로 갔네요. 여기서 타임로스가 꽤 발생했습니다 ㅠㅠ 다행히 기다려주셔서 서후고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체감난이도 5
11. 서후고개 역방향
힘드네요.. 점점 체력이 고갈납니다. 기다려주신 두분을 뒤로하고 다시 부악부악 올라갑니다. 여기서부터 선두 두명은 못봤네요. 제가 가져온 양갱 에너지바 파워젤은 다 먹은지 오래에요. 언제먹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그냥 꾸역꾸역 오릅니다. 서후고개가 이렇게 길었나요? 젠장 ㅠㅠ
난이도 동일 4
12. 벗고개 역방향&양수역 복귀
벗고개 역방향은 정방향이랑 별로 다를거 없던것 같아요. 그저 이제 끝났구나..하면서 부악부악 올랐던 기억 뿐.. 선두 두분 중 한분이 사진찍어주려구 기다리시네요. 사진 찰칵찰칵 댄싱하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가장 선두이신 한분은 먼저 양수역으로 가셨어요. 저도 바로 양수로 뒤쫓아 갑니다.
벗고개 내려와서 양수까지 참 기네요.. 가도가도 끝이 없어요. 독주는 힘이 안나서그런지 속도가 안나옵니다. 그러다 후미 두분이 붙으셨고, 셋이서 팩라이딩 하니까 속도가 확오릅니다. 40정도로 쐈어요. 약한 내리막&팩라이딩이다보니 별로 힘안들이고 재미있는 라이딩 했습니다. 그렇게 양수역에 도착했습니다.
III. 에필로그
1. 복귀
점심을 선택적으로 먹기로 했는데 모두 안드신다 하여 바로 복귀했습니다. 지하철로 점프하는데 사람없네요. 냄새 쩝니다. 고생같이해서 그런가 어느덧 조금은 편해졌습니다. 그렇게 지하철에서 자덕답게 자장구이야기로 꽃피우며 오는데... 다른분들은 다 잠들고 저혼자 추위에 오들오들 떨었습니다. 너무 추워서 결국 한남에서 하차를 결정, 그때부터 타고왔네요. 처음엔 지하철에서 쉬어서 그런가 30이상으로 달릴 수 있었는데 역풍에 봉크가 찾아와 20대로 떨어지고 기어왔습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ㅠㅠ 입에서 계속 아 힘들다 하 힘들다 아 집에 언제가지 아 배고프다 이런 말들의 연속입니다....
2. 낙차
한강을 빠져나와 집까지 500미터 남은 상황에서 멘탈도 털리고 체력도 다 털려 기어가는데 야트막한 내리막에서 제가 후드를 잡겠답시고 후드에 손을 가져다 댓는데, 그만 후드 끝부분을 손바닥으로 밀어버려서 앞브레이크가 잡혔어요. 그대로 잭나이프! 아.. 진짜 속에서 온갖 욕이 나왔습니다. 빕은 찢어졌지 바엔드캡은 깨지고.. 문라이트 거치대도 박살.. 힝... 무엇보다 아파요... 손바닥도 다 나갈뻔 한거 장갑이 이번에도 살려줬습니다. [그x그랩 장갑 짱짱맨]
3. 마무리
나름 느낀대로 써본다고 했는데 이건 그냥 주제도 뭣도 없는 산문이네요.
매번 xx에서만 놀다가 혹은 남북만 가다가 동부고개를 처음 가본 저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참 재미있는 라이딩이었습니다. 도싸 중급이 어떤 곳이구나 느끼기도 했구요. 확실히 정상마다 휴식하고 그런것도 없고 그냥 바로바로 내려가고 그러네요. 선두가 후미를 기다리지도 않고 그냥 보급처에서 봅시다. 이러고 끝.. 아마 중간에 사고 안났으면 선두랑 얘기해 볼 기회가 별로 없었을 거에요. 길을 잘 알았다면 좀 더 자신있게 라이딩 할 수 있었을 텐데 길잡이 기다리느라 시간로스도 나고 했지만, 그 시간들이 다 제게 휴식이 되어 돌아온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 라이딩에서 약 4천칼로리 소비했다고 나오네요. 두시간 쯤 전에 저녁을 두그릇 먹었는데 지금 배고파 죽겠습니다.... 추가로 만두 2인분+핫바+초콜렛 먹어치웠습니다... 먹자마자 바로바로 소화되네요.
여튼, 그럼 지루하고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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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안라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