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outu.be/qwCkctlzRfQ
아침에 묘묘바라기님 글에서 다운힐 역주행 팻바이크 얘기가 나오길래 문득 생각나서 저도 글 한번 올립니다.묘묘바라기 님 글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bike&no=304717 (첫글에 이어 두 번째 글도 팻바이크 글인데, 저 안티 아닙니다. 그냥 우연이에요^^;;)
당시 상황을 회상해보자면..아침 출근 길. 불광천을 열심히 달려가던중 저~ 멀리 뭔가 좀 이상한 분위기의 자전거가 오고 있는 것을 발견 합니다.길 한가운데로 오는데다가 대단히 산만해보여서, 벨소리를 내며 저의 존재를 알렸죠.
(아마 이 때가 영상의 시작 부분 쯤 입니다)그리고 그 사람과 눈이 마주칩니다.
저는 서로 눈까지 맞추고 존재를 확인 했으니 자기 차선 찾아갈거라 생각하고 그 때까지 딱히 브레이크는 잡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XXXX가 더 제 차선쪽으로 붙어서 오더니 직전에서야 획 꺾어 빠져 나가네요. 저도 피한다고 브레이크 잡으며 길 끝에 붙다가 하마터면 넘어질 뻔 했습니다.(다행이 도로 경계석과 풀 있는 흙 높이가 비슷해서 넘어지진 않았네요.)
그리고 그 날 몇 달 동안 청정함을 유지해 온 제 입을 더럽히고 말았습니다.
그 때 울컥해서 따라가 뒷통수라도 후려주고 싶었는데, 지각 안하는게 우선인지라 일단은 가던길 계속 갔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진짜 또XX 아니면 음주 또는 약물 한 사람일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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