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노 로드 클릿 울테 페달로 클릿 입문해서
좀 잘 빠지는 스플로 옮겨 타 봤습니다.
1일차는 매장에서 설치하고 엄청난 고난을 경험하고
무릎이 아파서 당분간 쉬다가 오늘에서야 다시 연습
을 하게 됐는 데요.
1일차에 매장직원이 스플유격을 없애고 타야 된다고 해서 검색해 보니 그건 아니더군요. 블로그 뒤져보니 유격을 약간 줘서 타는 게 맞는 거 같아 드라이버로 유격 좀 줘 봤어요.
그리고 블로그나 글 검색해 보니 저처럼 첨에 스플이 결착이 안 되서 애를 먹으시더군요. 저 또한 1일차 매장에서 안 들어 가는 걸 억지로 힘준다고 적지도 않은 나이에 무릎이 나갈뻔 했습니다.
이 부분도 검색해 보니 클릿에 그리스를 좀 쳐 주면 부드럽게 들어 간다고 해서 클릿페달에 넣을 그리스도 살겸 검색해서 테프론 녹색튜브에든 그리스도 구매해서 발라 봤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서 벽 있는 곳을 찾아 기대어서 연습을 시작 했죠. 오른 발은 1일차에도 몇 번은 성공 했었고 안장에 앉지 않아도 결착이 가능 한 수준입니다. 왼발은 감을 못 잡겠더군요. 일단 오른 발 결착 후 벽에 기대사 왼발 결착... 좀 힘들지만 들어 갑니다. ㅎㄷㄷ 딸깍 거리면서..
저 같은 경우 초보라서 그런지 힘이 많이 들어가는 6시방향 젤 밑에 있을 때 힘주니 딸깍 거리면서 들어 가더군요. 와!!!
그리고 연습연습 계속 하다가 이제 되겠다 싶어.. 서 한 번 타 봤습니다. 오른쪽은 미리 결착하고 타니까..
괜찮은 데.. 왼쪽이 안 들어 가네요. 아무리 용을 써도 힘이 안 들어가요. 한 참 헤메다가 갑자기 든 생각이 스플 달면 싯포 간지 하락 이란 말이 떠오르며 안장을 낮추면 힘이 들어 가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장비가 없어 일단 집으로 들어 가면서 벽에 기대어 다시 연습해 보니 역시나 결착 되네요.
벽에 기대고 있으니 힘이 들어 가는 듯..
집에 들어 와서 안장을 더 내렸습니다. 이제 싯포
간지는 최저 수준에 도달 했네요.
내일 다시 3일차 연습 해 봐야겠어요.
1일차땐 시마노클릿 어느정도 익숙해 졌는 데 내가 왜 이 고생을 하나 싶었는 데.. 오늘 또 스플만의
장점에 매력을 느끼기도 하네요.
내일 연습해 보고 포기할 지 말지 좀 더 고민해 봐야겠어요. 넘 길어서 요약 있어요.
요약.
1) 스플은 굳이 클릿 결착하지 않아도 탈 수 있다.
2) 스플 유격은 어느정도 필요하다.검색 결과
3) 입문자는 페달이나 클릿에 그리스를 좀 바르면 결착이 좀 쉬워진다.
4)입문자는 페달 맨 밑 6시방향에서 결착을 해야 되니 싯포간지는 포기하고 안장을 더 내려야 됌.시마노 클릿보다 결착하는 데 힘이 많이 들어 간다.
5) 스플 입문자에겐 결착이 어렵지만 탈거는 시마노클릿보다 적은 힘으로 잘 빠진다.(이거 좀 애매한데 6시방향에서 뺄 때만..)
6) 스플 커버 달고 걸어 봤는 데.. 시마노보다
편한 건 아니다. 중심이 앞으로 쏠려서 뒷굽 없는 하이힐로 걷는 기분이랄까... 커버땜에 시마노보단 미끄럽진 않은 듯.. 스플전용슈즈는 어떨지 모르겠다.
7)클릿 입문시 스플보다 시마노가 진입장벽이 낮은 거 같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8) 스플은 사랑만은 아니다. 저에겐 아픔입니다.ㅜㅡ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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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곰
당도선별감귤
무릎이 넘 아파요.
클릿 입문자에겐 스플보단 시마노가클릿 입문하기 편할 거 같아요.
mtb 클릿을 안 써봐서.. 알 수가 없어요. ㅜㅡㅜ
애초에 유격을 너무 타이트하게 한 게 잘못입니다. 유격이 적으면 살짝만 틀어도 잘 빠지지만 반대로 끼울때는 정확하게 맞지 않으면 절대 안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