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정보 출발 낙동강후구둑까지 찍고온 미세먼지입니다.
6시 대구출발해서 6시에 도착. 깔끔하게 12시간 걸렸네요
강정보에서 달성보까지는 길도쉽고 쭉~평지에 거리도 25키로정도밖에안되고 자주가는길이라 힘든것없이 통과했구요
다람재 무심사는 우회했습니다.
문제 없이 넘어넘어 가다가 박진고개 앞에서 경사보고 100미터쯤 올라갔나요? 장거리이니 만큼 체력보존을위해 전략적으로(다리 털린게 절대 아닙니다ㅠㅠ!!!!!!)끌바를 시전 합니다.
합천 창녕보에서 30키로? 정도가면 슈퍼한곳이 있는데 제가 갈때는 장사를 안하고있더라구요....;
물도없고 먹을것도없는데 이때 멘탈 터져서 잠겨있는 문앞에 쓰러졌었네요. 해까지 뜨거워서 수분이 부족해서 몸이 말라가는게 느껴집니다 진짜 죽는줄 알았네요.
지도표시상 55키로 정도 나오는데 보급 실패로 봉크직전까지 가서 영아지고개 우회했는데 걸어가는데도 다리가 풀리더라구요. 5키로정도 걸어가는데 2시간 정도 걸린거 같네요. 여기서 끌바도중 쉬다가 출발할때 스트라바를 안켜서 1시간 정도 로그가 날라갔습니다 ㅠ
영아지고개 통과하고 남지에서 보충했는데도 참 회복이 안되서 평지에서도 속도가 안나옵니다..ㅠㅠ
영아지 마을까지 넘으면 어려운 길은 끝났습니다
함안보부터 하구둑 까지는 지겹도록 평지입니다.
왜 이렇게 길지? 라던가 양산물문회관이 왜 안나오는지? 의문이 든다면 바른길로 가고있는겁니다 이곳은 그런곳이니깐요...ㅋㅋ
다시는 혼자오기싫은 코스입니다. 여러분들은 일행을 구해서 같이 통과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정말 지겨워요...
이상 짧은 후기아닌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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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회되면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