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입니다...ㅠㅠ
이틀 전 신동재 업힐 후 하빈재 업힐도 가보고 싶어 저녁 먹고 출발하였습니다. (미니노줌 사용도 해볼겸...)
살랑살랑 가을 바람 맞으며 팔달교에서 출발하여 해랑교로 빠지는 길에서 한번 고민 했습니다. 무서워가지구ㅠㅠ
하지만 이런식으로 미루면 다음에도 못 갈 것 같아서 해랑교를 건너 국도로 진입하는데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깜깜하고 ㅠㅠ 혼자 겁나 달리는데 너무 너무 무서워졌습니다.
어찌어찌 무서움을 잘 견뎌 하빈재 업힐을 똭~! 올라가는데 진짜 더 무서웠습니다.
귀신 나올 것 같고 막 숨차고 다리 아프고 앞은 안보이고 차도 사람도 없고 엉엉엉 ㅠㅠ
한참(기분탓)을 올라가다가 너무 힘들어서 이 지점에서 쉬었는데 진짜 너무 무서워서 담배고 인증샷이고 뭐고 정신줄 내려 놓고 다운힐 했습니다.
다운힐해서 다사역까지 겁나 빨리 갔다가 다사역에서 한번 해매고 어찌어찌 세천교 도착해서 담배하나 피고 자전거길 타고 팔달교로 복귀하는데
그냥 또 무서워집니다...어둡고 혼자고ㅠㅠ 에씽 겁나 페달링 하는데 역풍이 장난아닙니다...
저는 제가 오토바이 탄 줄 알았습니다. 진짜로 ㄷㄷㄷ
아무튼 무사 도착했지만 왠지 오늘 기싱꿍꿀꼬 같네요 ㅠㅠ
요약
- 미니노줌 밝습니다.
- 야간라이딩 혼자 절대 안할 겁니다.
- 내일도 화이팅합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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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스럽네요 ㅎㅎ
그냥 막가보는거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