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km 라이딩 했는데..
희한한 일이 두개 있었네요..
워킹 도로 있고, 자전거 도로 있는데..
20대 여자 가 자전거 길로 걷길래 피해간다고
슬적 틀어 제칠랬는데..
앞에서 오던 로드랑 마주쳐서 브레이크 잡고 방향 틀어서 피했는데..
아씨 하면서 뒤를 쳐다보더군요.. 그냥 뭐.. 서로 조심하지 않았고,
행인이 있어서 벌어진 일이라 별 생각이 없었는데.. 그 반응에 한 소리? 해줘야하나 ?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별일 아니면 그냥 다 지나가는데 뭐가 그리 감정적인지 좀 그렇더라구요..
제가 잘했단 건 아니구요.. 조심 라이딩 하기로..
돌아오는 길에, 내리막에서 차도 타고 내려오고 있는데..
뒤에서 차가 빵빵 거리면서 샛길로 몰아부치 듯이 치고 들어오길래,
놀래가지고 옆으로 빠지면서 브레이크 잡았는데..
그 차는 직전해서 가버리더라구요 ;;;;
라이딩 이나 놀때는 욱하는 성질이 아니어서.. 보통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는데..
놀라서 넘어지거나, 부딪히기라도 했으면 어쨌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잡으러 갔습니다.. 오르막 진입부분이라 물론 잡지 못했지만..
자전거 블랙박스가 있었다면 위협 운전으로 민원 넣었을거 같네요..
생각해 보건데, 아마 딴짓하다가 늦게 발견했거나 했던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조등도, 후미등도 잘 하고 다니는데, 내가 조심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네요..
라이딩시 조심하세요 ~~
p.s. 잘못 했다 말았다는 논외로 하고 그냥 조심히 타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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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기분 좋게 산책하고 라이딩하고 운전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