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이용해 용문역 시작 -> 석불역을 지나 -> 구둔역 등등 -> 복숭아 불고기를 먹고 돌아오는
총 70km정도의 라이딩을 했습니다.
양평과 원주를 넘나드는 코스라, 심리적으로는 엄청 많이 탄 것 같은 효과가...ㅎㅎㅎ
평소에도 라이딩을 같이 하시는 친한 형님, 형수님과
와이프, 그리고 처남과 같이 총 5명이 같이 했네요.
하이모듈로 기변하기 전, 지금 타는 프레임과는 마지막 라이딩이라고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나기는 커녕, 빨리 배송받아서 구동계 이식 할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두근 합니다...ㅋㅋㅋ
차도 없고, 단풍이 살짝 들락말락 하는 나뭇잎들과
평소 느끼기 힘들만큼 시원한 하늘색이 정말 좋더라구요.
원주/양평의 경계 쯔음의 어느 구간에서 찍은 와이프의 뒷모습 입니다.
현재는 기차가 운행하지 않는 폐역 구둔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약간의 보정을 하긴 했지만, 정말로 쨍하고 이쁜 하늘이었습니다.
왼쪽에서 두번째가 전데요...배에는 풍선을 넣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ㅋ
내지는, 높은 점프를 위해 복식호흡을 했다고 오해해 주시면 좋을 듯 하네요...ㅋㅋㅋ
왼쪽은 12년 이맘때 쯔음 찍은 웨딩 스냅사진과
오른쪽은 이번 라이딩 때 같은 자리, 같은 포즈로 찍은 사진입니다.
물론 12년 만큼 예쁘고, 멋지진 않지만,
여태까지 같은 취미를 즐기며, 즐겁게 살고 있다는 사실이 변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문제의 씨써커 캐리어입니다.
두대를 달고도, 왕복 130km이상의 주행을 문제없이 마쳤습니다.
앞으로 안심하고 써도 문제 없을 것 같네요.
날씨가 너무 선선하고 좋아서, 이런 시간이 지나가는 것이 아쉽습니다...ㅠ.ㅠ
이렇게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가 딱 한 달만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더 열심히 탑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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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dhog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