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에 전에 타던 자전거 팔았는데 빨리 파려고 싸게 올렸습니다. 연락이 많이 왔는데 첫 연락자한테 거래하는게 예의고 해서 제가 조금 멀리까지 나갔고요.
전화상으로 학생인거 같았는데 아빠랑 같이온다 그러길래 알았다고 했습니다. 원래 학생이랑 거래 안하거든요. 예전에 당한경험이 있어서요.
역에서 전 기다리고 있는데 만나기 5분전에 갑자기 만원을 깍아달라고 연락오길래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 깍아달라는건 최악이고 오는도중에 연락하는건 더욱; 근데 와서는 만원빼고 주는거에요. 그리고 아빠랑 온다면서 지 친구랑 둘이서 교복입고 지하철타고 왔더군요.
변명을 하는게 오는길에 만원을 교통비로 썼데요; 돈이 없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럼 제가 안판다고 갈려고 하니깐 계좌번호 알려주면 붙여주겠다고 하더군요. 그 때 못받을거 느낌상 알았고 만원 저한텐 큰돈도 아니기도 하지만 고딩이 기본예의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집가서 계좌번호 불러줬더니 진짜로 계좌번호 보낼줄 몰랐다면서 쪼잔하다 부터 시작해서 쌍욕으로 진상떨기 시작; 화나서 전화했는데 안받고 부모한테 니가한짓 말해보라고 하니깐 또 개발노발..
그리고 스팸등록해놨는데 우연히 스팸함 오늘보니 문자몇개를 계속 보냈더군요. 경찰서 한번 찾아갈까 고민중입니다. 제가 미성년자랑 거래한게 잘못이네요.. 깔끔한적이 없었어요. 만원 별것도 아닌데 걍 던져주고 올껄그랬어요. 괜히 저만 기분잡치고 ㅋㅋ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쇼파드리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