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계신분들에 비하면 저야 분자쯤은 되지 싶겠네요.
우얏든. 중고로 오만원 주고 산 폴딩형 삼천리 미니벨로를 깨작 깨작 탔었습니다.
와이프가 첫딸을 낳고 이래저래 많은 일이 있었고 이후 교대근무후 쉬는 때는 무조건 육아를 했습니다.
많이 지쳤는지 좀 많이 피곤하고 괴롭고 그랬거든요...
동네 조금 큰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한바꾸 돌린결과. 아주 심한 지방간 + 피에 콜레스테롤이 빠글빠글. 거기에
내장비만이 바글바글. 병명 아닌 병을 받게 되었습니다.
약도 안줘요. 운동하라네요. 그렇지 않음. 지방간에서 간경화로 간경화에서 간암으로 가는 테크트리를 밟게 된다고
합디다.
제가 운동할 줄 아는게 뭐 있나요. 숨쉬기와 먹기죠.
그나마 자잔차 타기나?
자전차 하나 사달라고 했더니 사준다고 합디다... 지금 미니벨로는 재미없다고 했습져.
거기에 좀 더 레이즈 해서 카본 105로 콜했더니. 받아주더군요.
ㅎㅎㅎ
그래서 동네 자전거가게서 제일 싼 카본 105를 겟했습니다. 인터넷가격보다는 좀 더줬는데... 집 바로 앞이라
정비비용생각해서 걍 샀습니다.
여기에 아무도 모르는 자금을 발라서 순정하고 아주 비슷한 휠로 업그레이드하고 기승전 가민이라는 가민520까지...
이리 된지 어언 한달째입니다.
1~2~3주차에는 안장통에 괴롭다가 안장 바꾸고 좀 나아졌는데 그래도 더 아프면 가죽안장끝판으로 가야 할지
아님 스~뭐시기 회사로 갈지 고민중입니다. 일단은 엉덩이를 더 단련시켜야 겠습니다.
현재는 허벅지가 터져나갈듯 아픕니다. 침맞으니 좀 나아져 또 쌔리 밟으니 다시 아프고... 역시
허벅지 근육도 업글해봐야겠습니다.
이후 업글할 것은... 퇴근후, 애가 잠이 들면 타러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환한 전조등, 비상용 공구셋약간
이정도지 싶습니다.
이후 장기(한5년?)에는 아마 신차 또는 신 프레임을 맞이하겠지요.
뭐 좀 건강히 오래살려고 바둥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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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curties
대부분 유부님들은 기변하려다 귓방망이 한대씩 맞는다는...사람도 있답니다
물론 저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