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산강자전거길 다녀왔는데 승촌보에 자전거 엄청나게 왔더군요.
제 자전거 주차대에 세워놨는데 중학생정도 되어 보이는 학생들 몇명이 줄줄이 세워져 있는 자전거 구경하면서
자기들끼리 뭐라뭐라하면서 오더니,
제 자전거 앞에 멈춰서 와와~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제것이 물론 나쁜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주변에 있는 다른 것들에 비해서 특별히 좋은 것도 아닌것 같은데
녀석들이 레버 보고 와~ 105다. 와 카본, 포크도 카본 와~~~
요거 디스크브레이크달린 로드라면서 와~
아저씨 요거 비싸죠? 하면서 물어보네요.
평소 생각대로 별로 안비싼거다... 중고로 100만원짜리라고 했더니, 녀석들 입벌어지고
그게 안비싼거냐고 난리가 아닙니다.
올해 6월달에 에스케이프2 구입했다가 9월초에 디파이 어드밴스드2 중고로 구입해서 타고 있는데
처음 에스케이프2구입할때만 해도 자전거 40만원대면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의미없지만 소비자가 190짜리 타면서도 요놈은 저렴한 놈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제 눈이 4개월만에 엄청 높아지긴 했나 봅니다.
요즘 심심하면 중고 엠티비 매물 보고 있는데 요것도 높아진 눈때문에 xt급 이상만 보고 있으니 ... 구입하긴 글렀네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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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