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후 … 브래들리 위긴스는 한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 2011-2012 겨울시즌 동안 코어 운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좀 더 안정적인 주행과 효율적인 파워 전달을 위해서였죠.. !! "
올림픽 로드레이스 타임트라이얼 경기에서 브래들리 위긴스를 보시면 상체가 거의 흔들리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강력한 코어근육이 다리에서 만들어진 파워가 효율적으로 자전거에게 전달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죠.. !!
https://youtu.be/0146crc8Wuk
보셨나요..? 놀라울 정도의 안정감… 작년에 저는 저 영상을 보고 플랭크와 스쿼트를 시작했었습니다. 작년에야 한창 백수로 한가할 때라.. 맨몸 운동을 정말 많이 했었거든요..
상상속의 제 모습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_*
혼자서 맨몸 운동하는건 정말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요.. 자신과의 싸움이죠… 1월부터 학원 시즌오프이니… PT 라도 받고 싶어요… 흐어엉..
누가 이렇게라도 밟아주면 열심히 운동하겠습니다.. !!
아무튼.. 자전거를 잘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파워가 있어야죠.. 하지만 학원강사로 9년을 살아오면서 온 몸의 근육은 다 사라져버렸습니다.. 마이크를 들 정도로 최소한의 근육만을 남긴채.. OTL… 당연하죠… 학원일이라 밥도 제대로 못 먹어요… 뭔 부귀 영화를 누리겠다고.. ㅠ_ㅠ
파워 증가를 위해 스쿼트를 열심히 했었죠… 처음에는 10개도 부들 부들… 그래도 점차 늘려서 한창 할 때에는 200개도 쉬지 않고 했었는데… 지금은 … 눈물이… 아 옛날이여.. !!
그리고 파워만 좋아봐야… 배와 허리 근육이 .. 즉 코어근육이 부실하면 아무것도 아닌게 되죠… 포르쉐의 8기통 400마력 엔진을 티코 차체 위에 넣어봐야 아마 반도 그 힘을 사용하지 못할꺼예요.. 포르쉐가 8기통 400마력인지는 불확실…
티코는 될 수 없다.. !!
그래서 플랭크도 열심히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조금씩 늘려서 4분까지도 한 번에 버틸 수 있었죠… 그래서 생각난 김에 어제 샤워하면서 플랭크 실시.. !!
망했어요… 작년의 절반… ㅠ_ㅠ … 이러니 냄산 - 북악 기록이 안나오지… 너무 게을렀네요.. 최근 마빅 CU 휠셋이나 코리마 S+ 휠셋 등….. 좋은거 쓰면 뭐하나요.. 몸이 저질인데.. 반성합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꾸준히.. 스쿼트로 파워를… 플랭크로 효율을 잡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하프 스쿼트를 150개… 플랭크를 2분정도 하니.. 1주일 단위로 조금씩 늘려가야겠습니다… !! 어서 어서 열심히 해서 눈오기 전에 올 해… 남산 & 북악 기록 전부 PR 세워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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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이 2주일 전에 쓴 글인데.. 지금까지 꾸준히 매일 매일 했더니... 확실히 어제 라이딩 한 결과 댄싱과 업힐에서 새로운 느낌이더라구요... 휠 바꾸는 것보다 체감이 더 더 더.. !! 역시 자전거는 엔진이지.. 라는 말에 한 표를 던집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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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