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에서 10시에 급하게 받을 물품이 있어서 출근 했습니다.
자전거 타고요. ㅋㅋ
아침에 일어나니 안개비가 내리긴 한데 아예 못탈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적어도 제 판단에 말이죠.
아마도 토욜에 자전거를 너무너무 타고싶은 맘에 그렇게 생각했나 봅니다.
(지난주도 비와서 못타고... 마뉼님은 저보고 자전거에 미쳤다네요 ㅋㅋ)
채비를 하고 회사를 향해 가는데 탄천에 사람 한명 없는게 좀 분위기가 그렇더라고요. 기분이 좀 묘했습니다.^^;
간혹 걷는 사람은 보여도 자전거 탄 사람은 저 혼자 ㅡㅡ
비오니까 작은 턱에서도 슬립이 나려하더군요.
미끄러운게 바로 느껴져서 천천히 타고 출근했습니다.
제 휠이 카본인데 비에 젖으니 브레이킹 능력이 확 줄더군요.
갈마치 다운힐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풀브레이킹 잡다 시피 내려왔네요.
한가지 좋은 점은 업힐때 헉헉 거려도 입안이 안마르는 거네요.ㅋㅋ
이제 물품도 받았으니 본격적인 토욜 라이딩을 해보려 합니다
이제 어디를 갈지... 아직 안개비는 내리고...
결정적으로 지갑을 놓고 왔다는 ㅠㅠ
아침도 안먹었는데 회사 근처 단골 식당에서 외상으로 배불리 먹고 라이딩 해야 할것 같네요.
수중에 돈이 없다 생각하니 좀 갑갑 합니다. ㅠㅠ
우중 라이딩시엔 카본휠은 갖다 버려야 할것 같습니다.
탈거한 pa2 기본휠에 스프라켓을 끼워놔야 하는건지...
급하게 우중라이딩 하거나 만약을 위한 스페어로요.
그런데 정말 어디를 가야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밥먹고 이대로 분원리를 갈지 (한번도 안가봄ㅠㅠ)
걍 탄천으로 빠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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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아브 휠셋 요즘 관심 많이 가는 휠셋인데 사용기가 참 궁금하네요.ㅎㅎ
50mm죠??
전 만족하고 있어요.
걍 하이림이라 뽀대죠 뭐 ㅋㅋ
데칼을 신형 레드로 바꿀까 심히 고민중입니다. 에에에쑤 빠방하고 데칼 맘대로 바꾸고 맘 편히 먹고 바꿨습니다.
프레임이 저도 에어로라 50mm가 더 이쁘긴 할 것 같은데 자전거 실력이 업힐 완전 못해서 하이림가면 왠지 더
후달릴 것 같아 고민이네요.ㅠㅠ (그렇다고 하이림달고 평지를 잘 달릴 것도 아니고...)
올라운더 미들림이냐, 하차감을 위한 하이림이냐...ㅎㅎ
내 눈에 이뻐야 한번이라도 더타는것 같아요.
기본휠일땐 정이 안가더니 하이림껴주고 나서 없던 정이 팍 생겼답니다.
고추장엔 무조건 하이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