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걸려서 거의 일주일간 자전거 못타고 있네요
오늘 유모차가 자전거모양으로 되어있어 아이가 페달 밟고 가는 모습을 보고
"와 타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전거를 타야되는 생각과 함께
자전거 부품을 쇼핑 검색하는 저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기함급은 얼마고 뭐는 얼마고 휠은 얼마가 좋을까 대세가 10단짜리에서 11단으로 넘어가니 10단 매물 괜찮은거 없을까 헤헤헤헤헿헤헤헤ㅔㅎ헤헤헤
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_=a;;;
감기 하루만에 낫는법 등도 틈틈히 검색하고 있습니다. 빨리 나아야 자전거를 타니까요
다치지 않는게 동호인이 할 수 있는 최상의 라이딩 이라고 맨날 입버릇처럼 떠들던 주제에 겨울날 무리해서 감기를 걸리고 만 1인입니다 (다치는것만 생각하고 감기등 병은 미처 생각 못한..)
나으면 호명산 가야지. 화악산 가볼까? 시우리로 회복라이딩을 해볼까. 북악신령님은 안녕하신가?
등등 라이딩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초콜릿을 먹자. 돼지가 되자. 그래야 자전거를 타야 하는 이유를 핑계댈 수 있어. 라면서 살빼려고 자전거를 타던 제가 이제 자전거를 타려고 살을 찌우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
이정도면 동호인인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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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한달넘게 못탔는데..헬스장이라도 가서
페달돌려야하나 싶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