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반 울산역 집합 운문댐 돌기로 약속 잡고
새벽 4시 50분 기상 40분 준비 끝에 5시 30분에 부산역으로 출발, 5시 50분에 도착...
6시 출발해서 6시 20분 도착하는 기차를 탔는데, 보통 고속버스를 타다 보니 ktx에 자전거 싣어본게 꽤 되어서 이래저래 앞뒤바퀴 다 빼고 잘 싣어놨는데 6시 1분. 기차가 출발을 안 하네요
헐레벌떡 내려서 승무원한테 물어보니 울산 가는 차가 아니라 구포로 가는 차랩니다. ㅇㅁㅇㄻㅇ
혹시 안 갔을라나 싶어서 헐레벌떡 자전거 끼우지도 못하고 내리다가 핸드폰 떨구고, 급히 주워서 승강장으로 가는데 이미 출발...
이놈의 ktx 시간 하나는 죽여주게 엄수하네요
가장 가까운 시간 알아보려고 핸드폰 키는데 핸드폰...LCD가 나갔네요 ㅎㅎ 액정이 아니라 LCD 자체가 나갔어...
일단 약속은 지켜야 되는데 가장 가까운 차가 7시 20분인걸 확인하고 멘붕
결국 전화도 카톡도 못 쓰니까 형님들하고 약속도 펑크내고 집에 와서 집 전화로 연결... 먼저 가시라고...ㅜㅜ
그나마 KTX 창구 승무원 여자분이 22분에 갔는데 이미 도착했으면 환불 안되지만 시간 당겨서 환불해준 친절함
그 돈 푼돈 얼마 안되지만 그게 고마워서 차마 성질부릴 수도 없고
한편 8천원 돈 아끼려다가 10만원 나가게 생겼군요. ㅅㅂ 아 생각할수록 짜증나네
아 그냥 너무 화가 납니다 형님들한테 미안하고 아
화가 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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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보신 분들도 할 말이 없으실 듯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