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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셋이 너무 고민이 된다면서 게시글을 올렸었는 데, 결국엔 Zipp 303 포기하고 보라원 35 로 왔습니다.
원래 휠 변경하려던 이유 자체가 경량과 미들림으로 변경이었고, Zipp 303 이 너무 잘 어울려서 흔들렸지만
막상 끼워보니 보라원도 예뻐서 고민없이 구매했습니다.
CU 를 카드 포함 350 에 주겠다고 하셔서 한 때 고민에 빠졌지만, 이미 보라원도 제 실력에는 차고 넘치는 정도가
아니라 어디가면 싸다구 맞을 정도의 과분한 휠인지라 쿨하게 맘을 접고 보라원으로 갔습니다.
구매는 일주일도 전에 했지만 일이 바빠서 오늘에서야 테스트 라이딩을 다녀왔는데요.
일단 감량은 기존 잔차가 물통+툴캔만 제외 7.6 kg 이었는데 현재 7.3 kg 입니다. 300 g 감량에 성공했네요.
기상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바람도 서풍으로 2m/s 밖에 안되어서 기대감에 가득차서 나갔습니다!
일단 스트라바에 기록을 올리진 않았는데... 체감상 큰 차이는 없네요 하핫.
한달 동안 제대로 못탄 것도 있고, 자전거는 300 g 감량을 했는 데 몸은 3 kg 증량이 된 상태라 (...)
봄이 와서 본격적인 라이딩을 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툴캔 무게가 600 g 정도 되던데 봄되면 경량 펌프 하나 사서 물통 옆에 거치하고 핏스탑 하나 허리춤에
꽂고 다녀야 겠네요. 그 외의 문제 발생시에는 쿨하게 콜 택시 불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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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