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kg 뺀지는 3달전쯤됐고 겨울에 운동은 안하고 폭식를 자주해서 5kg 복구된것은 함정입니다만 ㅎㅎ
일단 다이어트시작은 작년 7월에 189cm 키에 130kg 으로 시작했습니다.
평생 다이어트 기간외엔 고도비만이었습니다. 굶는 다이어트만했으니 요요도 빛의속도로..
근데 이제 나이가 있으니 진짜 살려면 빼야겠더라고요.
다이어트 시작하게된 계기는 특별히 없는데 그냥 월요일 아침 눈뜨고 침대에서 일어나기도 힘들어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 그날부터 바로 레몬디톡스 시작했습니다.ㅡ.ㅡ
시작은 원래 하던 다이어트대로 굶기다이어트였네요..
그래도 그동안은 식단다이어트였는데 레몬디톡스은 진짜 죽음입니다..여러번 미칠뻔했어요..
그래도 제가 의지는 있어서 디톡스 2주를 버티고 10kg을 뺐는데... 이게 사람 물이빠지고 근육이빠져서
누가봐도 환자상태더군요.
그래서 운동을해볼까해서 2년전에 잠시 취미로 탄 자전거를 타고 무작정 매일 저희집 잠실에서 친구가 장사하는
신촌까지 매일 왕복 1회.. 힘남으면 2회 왕복을했습니다.
식단은 머리빠질까봐 삶은 검은콩 한주먹과 사과한개가 하루 식사량이었구요.
자전거는 스팅거 100d모델로 제 키에는 정말 안맞는 mtb죠.
이거살때만해도 디스크브레이크달리거니 좋네 하면서 동네에서 비싸게 샀었죠..
그래도 매일타니 구린 스팅거를 타면서도 평속이 꽤 나왔고 체력자신감도 생기고 ..
특히나 경사가심해 당연히 내려서 끌고 올라갈길을 거침없이 치고올라가게되니 알수없는 우월감이...
그때쯤이네여.. 한강에 다른 라이더가 타는 자전거 메이커를 하나씩 일게된때가요 ㅎㅎ.
지금도 너무 비싼건 다이어트 목적으론 과해서 첼로 볼더로 만족하고 다니고있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자전거 운동이후 모든 서울약속은 자전거로 다니고있습니다.
여간한 약속장소는 한강자전거길타고가다가 빠져나가면 금방이고..
잠실에서 신촌갈때는 지하철보다 빠릅니다.ㅎㅎ 물론 집에서부터 계산하면요..
덕분에 체중도 잘 유지되는 편이고... 자전거 너무 매력있는 운동같습니다..
지금은 살빠진거보다 자전거가 이렇게 재밌는 운동이란걸 알게된 사실이 더 기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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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빠질수가 없는 속도인데...
저도 30kg정도를 빼긴 했지만 30~40정도 많이 빼는분들은 보통 6개월 이상 ~ 1년정도로
장기간으로 잡고 철저하게 플랜에 따라 움직여야 하고 그렇게 반년 이상 참아서 겨우 감량하는건데
110일이면 채 4달이 안되는데 40kg 감량... 몸상태에 문제가 있진 않을까 염려되네요
하루 20키로씩(보통 15키로) 한달 타니까 10kg빠졌는데요.
몸이 안좋아진다는게 문제지만요
빼기 힘든것은 정상체중에 가까울 때 죠
고도비만이면 조금만 움직여도 지치고
위가 커져 있어 심탐참기 힘듭니다
두끼만 굶어도 눈돌아갑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지친다고요? 그만큼 움직이는데 들어가는 칼로리는 정상체중 이상입니다.
물론 부상위험 때문에 운동의 적당선을 잡는것이 중요하지만요.
위가 커져있어 식탐 참기 어렵다지만 반대로 두끼만 참아도 식탐 뚝 떨어집니다. 위가 커진것도 일주일 정도 식단관리하면 줄어들고요.
그리고 먹은만큼 운동해야 하는거 겪다보면 운동하는거 힘들어서라도 자기가 알아서 적게 먹게됩니다.
살은 의지로 빼는 거지 운동으로 빼는 게 아닙니다.
같은 의지, 같은 운동량일 때 비만도가 높을 수록 훨씬 빨리 빠집니다.
조금더 사설을 쓰자면..
의지만 있으면 운동은 필요없을 정도죠.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덜 먹는 게 운동보다 몇배이상 효율적입니다.
굶어서 빼면 요요 온다, 건강에 안 좋다.. 등등 안 먹고 살 빼면 큰일날것같이 얘기하는 데요. 그나마 안하고 고도비만 상태로 있는게 더 큰일날 상황이죠. 다이어트는 평생 하는 겁니다. 먹어도 안찌는 상태의 몸을 만든다? 그게 다이어트의 성공이다? 이건 북한이 내일 당장 핵포기하고 화해 하자고 하는 거보다 더 일어나기 힘든 일입니다. 살이 빠졌으면 살을 빠진 상태를 유지하는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완성이죠.
근육량증가로 인한 대사량증가에 대한 환상을 가지신분도 있는데, 근육량 올려서 대사량 늘린다고들 하죠. 정확히 기억이 안 나니 여기에 쓰질 못하겠는데 궁금하시면 한번 찾아보세요. 근육 1kg를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하고 그렇게 늘어난 근육 1kg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줄지...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을 잊으실 겁니다.
원하는 체중이 됐다면 체중유지를 위한 운동과 식이조절은 필수입니다. 다이어트는 살빼면 성공한게 아니고 유지가 되고 있을 때 까지를 성공한 거라 하는 거죠. 다시 관리 못해서 찌면 실패한거라 봅니다.
빼본 경험으로는 정상체중 가까이에서 더 쉬웠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거니 누가맞다 말할수 없을듯 합니다
식탐으로 인한 고도비만이신적이 있나요? 식탐 조절하는게 쉬운일인것처럼 말하시네요
식탐많은 사람이 식탐 조절하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한참 뺄때 배고파서 잠을 못자고 뜬눈으로 밤 지새고 회사에 간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한두끼 굶어서 식탐이 사라진다면 이세상에 비만인 사람은 없겠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식탐이 늘어납디다 의지로 참는거죠
//ei
근육키워 기초대사량 올려 운동으로 빼라는 소리 안했습니다
근육붙일라면 얼마나 힘든지도 잘 알고 있구요
저도 다이어트시 운동:식이조절 = 8:2 로 봅니다
단지 식이조절시 지방만 빠지는게 아니라 근육량이 빠지기 때문에 운동은 필수인거죠
일단 100이 넘어가면...
100까진 의외로 쉽게쉽게 빠집니다.
식단조절(하루에 3끼만) + 살살 운동.
이렇게만해도 100까진 갑니다.
근데 글쓴이는...
삶은 검은콩 한주먹과 사과한개가 하루 식사량.
이정도면 거의 굶었다고 봐도 될정도예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