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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글쓰고 답변들 달아주신 분들에 대해 정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어제 답변들을 참고해서 아침까지 이도저도 못하다가 좀더 인터넷 참고해서 찾아보고 줄자로 자전거 탑튜브와 싯튜브 재어보니
알톤 자전거가 이상한건지 몰라도 싯튜49에 탑튜54~55가 나오네요... 해서 인터넷에서 스템관련글을 보던중에 주행중 허브가 핸들보다
바깥쪽에 있으면 스템이 짧은것이고, 안쪽에 있으면 스템이 긴거라고 하는데 허브가 안쪽으로 들어와있습니다 (;;;;;;;)
기존 순정스템이 90mm정도고 KCNC스템이 가성비가 좋아보여서 교체하려 하는데 허브가 안쪽으로 보이더라도 반만 보이는것과
전체가 보이는것이 mm수 차이가 큰가요? 자로 대충 재어봤을때 2cm정도 핸들이 더 앞으로 나와있어서 그런데 70mm로 교체하면
괜찮을지 궁금하고 또 스템이 길어지고 짧아지면 각각 장단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본바로는 길면 불안정하고 또 너무짧으면 조향성이 문제가 된다고 하는거 같네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체사항 다시 재대로 재어보니 상체 56에 팔길이 53이어서 유효탑튜가 51가량 나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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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바이크 기준으로 (싯튜브 길이) 52사이즈가 유효탑이 530~540 내외쯤이 나오는데, 실제로 핸들 잡는 위치까지 거리를 보려면 유효탑 + 스템길이 + 드롭바 리치를 더해주어야 합니다. 제품마다 다르긴 합니다만 스템이 90~110 정도, 드롭바 리치가 80 내외정도 됩니다. 핸들바 높이도 다르기 때문에 저 숫자를 다 더한 값이 일자바 기준 탑튜브 길이와 같지는 않습니다만, 여튼 저런 이유때문에 같은 사이즈를 기준으로 하면 로드가 유효탑이 MTB나 하이브리드보다는 약간 짧은 편입니다. 그래서 유효탑 길이만으로 사이즈를 구분하는건 지오메트리가 엇비슷한 모델끼리만 가능합니다.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리치나 스택같은 여러 측정치를 제공하는거구요.
핸들을 잡고있는 위치가 바퀴의 허브 축에 가까울수록 핸들을 내가 틀어주는 만큼 실제로 바퀴도 돌아가기 때문에 조향이 민감하게 잘 이루어지구요, 그 거리가 멀어질수록 핸들과 바퀴의 움직임에 차이가 생깁니다. 그래서 최대한 맞춰주는게 좋다고 하는데, 그래도 일자바가 드롭바보다는 조향이 편한편이라 조금 어긋나도 괜찮을 듯 합니다. 스템이 너무 짧으면 팔을 굽힌 자세로 타게 되서 아무래도 좀 불편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