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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회가 있어서, 덥썩 입양해온 자이언트 TCR입니다.
이제 막 자전거에 재미를 붙이는 초보인데.. 너무 과분한 녀석들 들인거 같기도 하네요..ㅎ
맨날 자이언트 자전거 보고 지개미 지개미 하고 놀렸는데... 실제로 타보고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경쾌하다는 느낌이네요.
힘주면 바로 튀어 나가고, 핸들링도 즉각 반응하고... 이래저래 놀라웠습니다.
물론 느낌은 다르지만... 빨라지진 않습니다. 기분탓입니다.
아 그리고 굉장히 가볍습니다.
페달, 물통 케이지, 파워미터, 마운트 등등 다해서 쟀더니 7.04Kg입니다.
아시는 분은 엔비휠+파워미터+슈퍼레코드로 세팅하니 6.4Kg (6.7인가.. 가물)도 나오더군요.
사이즈는 M사이즈로, 180이상 분들에게 추천되는 자전거인데...
저주받은 거미형 체형으로...루저이지만 M사이즈로 선택 했습니다.
사이즈 참조를 위해서 키: 176.8cm, 인심:87.5cm 입니다.
자전거 기변하고 50km 정도 코스로 개시했는데, 평속은 약깐 떨어지네요.
아직 몸도 안올라오고 새자전거에 적응하는 시간이 좀 필요할거 같습니다.
그래도 파워미터분석 해보면, 평균 파워는 비슷한데... 순간적으로 쳐주는 파워가 거의 전부 갱신되었습니다. (1s~3분 대역)
겨울에 로라질은 효과인가!! 기변의 힘인가?!!
업힐에서 경쾌하게 반응하고 딱딱한 느낌이 있어서, 무식하게 때려밟는식의 페달링이 가능하더군요.
덕분에 생전 처음으로 스트라바 구간 트로피라는걸 얻었습니다...ㅎ
디자인 데칼도 마음에 듭니다. 이번 시즌 함께할 자전거 아껴줘야 열심히 괴롭혀야 겠습니다.
이제 남은건 엔진업 뿐인것 같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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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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