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폰도, 랜도너스, 자전거 여행을 한 번에 시즌제 대회 \'런앤라이드\' 4월 오픈합니다.10

조언 감사합니다. 고민은 지금 이 순간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런앤라이드는 런앤라이드만의 포지션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솔로잉 역시 존중받아야 마땅하고요.
다만, 저희는 지금은 작은 발걸음이지만 멀리 보고 조금씩 조금씩 결과물을 만들어 나갈 예정에 있습니다.
반달곰탱님의 말씀은 너무나도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늘 즐라 안라하시기 바라겠습니다. ^^* (__)

감사합니다. ^^*
GoodGuys님

GoodGuys님의 완주를 응원하겠습니다. ^^*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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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먼저 질의 감사드립니다.
역시 뽐뿌라는 사이트의 수준이 높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질문의 수준이 꽤 높은 양질의 질의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한강의 자전거 도로의 코스삽입에 관한 질의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1) 속도 경쟁에 관한 프로그램
본 런앤라이드는 속도 경쟁 프로그램이 아닐 뿐더러 기준 속도는 http://runandride.kr/runride/ride_stage1_su.php을 참조하시면 아시겠지만 최대 챔피언 조의 경우 평속 19키로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이하로 16/14/12의 기준 속도를 기준하고 있다는 점 밝혀드립니다. 이 점 확인 부탁드립니다.

2) 자전거 도로의 코스 편입 의도
제 1스테이지의 경우 가능한 한 참가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하였습니다. 가능한 최대 다수의 사람이 접하기 쉬운 부분에서부터 런앤라이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차원이 있습니다.

3) 사고 발생시 법적 문제
이는 대회 요강에 기재되어 있듯이 참가자가 전적으로 모든 주행에 있어 책임과 통제를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예를 들어 트레일 마라톤 대회, 랜도너스 등의 경우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런앤라이드의 성격 상 그 부분의 요청까지는 물리적으로 지원이 불가함을 밝혀드립니다.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다고 해서는 아니되겠지요. 많은 경우의 대회에서도 이 소재를 먼저 밝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먼저 밝혀드린 부분까지 혹여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객관적으로 지적을 받아야 하거나 획일적으로 제시되는 어떤 기준에 부합해야 하는 시대 혹은 법적 기준이 마련된다면 그 때는 거기에 맞게 준비가 되지 않을까요?

4) 스트라바 사용 및 참가비 사용
런앤라이드는 참가자 주도의 기록 제출을 기반으로 합니다. 참가자가 제출한 다음의 두 가지 근거(실시간 사진, 기록 어플을 경로와 소요시간)를 가지고 평가하여 인증을 하는 방식이지요. 저희 홈페이지나 대회 요강 어디에도 특정 어플을 제시하거나 사용해야만 한다고 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그렇게 받아들이신 부분은 많은 이들이 특정 어플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참가비의 경우 배번 제작과 발송비용, 최소한의 운영비(생각보다 이 부분을 참가비가 메우지 못합니다.), 취약계층 지원기금 재원, 완주증 인쇄 및 발송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5) 도로 행정에 관한 문제로 인한 민원제기
네 그 부분은 필요하시다면 얼마든지 짚고 넘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6) 가입일과 광고의 관계
물론 이 부분에 관한 문제제기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가능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런앤라이드를 마련한 사람이나
그것을 제공받는 입장에서 이것을 일종의 정보로 처리할 수도 있지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성의있는 질의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만족할만한 답변을 드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성심성의껏 그리고 최대한 담백하게 답변을 드렸습니다.

이 질문과 답변을 보다 많은 분들께서 보시고 의견에 의견을 수렴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물러가면서
런앤라이드가 영리를 추구하는 것은 사실이겠지만
세상에 영리를 추구하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참가비의 경우 최대한 부담을 드리지 않으면서 참가자 분들께서 1년간 스테이지를 재미있게 참가할 만한 금액을 결정하느라 고심을 많이 한 부분이 있습니다. 너무 적으면 행사가 1년 내내 잘 이루어질까? 하는 걱정도 없었던 것은 아니었고요.

런앤라이드가 몇 년이 지나야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겠지만
다만 한 가지 런앤라이드의 골간을 이루고 있는 것은 런앤라이드가 참가자 지향적인 부분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참가자로 인한 성장의 과실은 반드시 참가자와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철학은 분명하게 가지고 있다는 말씀 올리면서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