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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드 구동계 단선 문제로 as맡기고, 휴무날 날씨도 좋은데 그냥 보내긴 아까워 와이프에게 선물준
그랜드캐니언을 끌고 나갔네요. 10키로 정도 시승외에 본격적인 처녀 라이딩이었네요. 한강대교부터
남한강자전거길 따라서 양수역까지 60키로 정도 중거리 다녀왔네요
시승소감은 한마디로 정말 그랜드캐니언 너무너무 좋네요. 이게 므틉인가 싶을정도 정말 잘 나갑니다
샤방샤방 패달링해도 항속 27정도 나오네요 에어로드와 평속차이 2-3정도 밖에 안나는듯해요.
반면 자세의 편안함, 두꺼운 바퀴로 인해 노면 상태 걱정할 필요 없이 시원시원하게 달렸네요.
주변 경관도 여유롭게 볼수 있는 포지션, 구동계도 부드럽고 트러블도 없고, 브레이크는 로드와 비교불가!!
기어비도 완벽하네요. 10% 업힐도 이너로 두면 스프라켓 2~3장은 여유롭네요. 울퉁불퉁 10% 경사도의 다운힐도
정말 우습게 내려오게 됩니다. 에어로드는 조마조마했었거든 ^^ㅣ;
외향은 그랜드스럽게 29인치의 위용은 정말 대단한 반면, 실제 라이딩 느낌은 거짓말 안 보태고 가볍고 날렵합니다
게다가 동호인의 생명 간지~~~ 살아있습니다. 에어로드 보다 오히려 지나가는 분들이 더 많이 멋지다고들
말씀하시네요. 에어로드 반년동안 피팅해도 30-40키로 넘어가면 몸 이곳 저곳 쑤시고 저리고 불편한데
그랜드캐니언 50키로까지 무정차로 달렸네요. 휴식도 몸이 불편해서가 아니라 화장실 가려고 멈췄네요
왠지 저에겐 에어로드 보단 그랜드캐니언이 맞는 것 같아요. 업힐이나 속도내는것 즐기기보다 편안하게
타면서 주변경관을 보면서 라이딩 정말 행복했습니다. 국토종주는 그랜드 캐니언으로 타보려고 합니다.
그랜드캐니언은 라이딩하면서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만드는 잔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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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드랑 므틉쪽은 참 이쁘면서 성능도 좋은...
다만 기다리다가 사리나와서 그렇죠! 오래오래 안전하게 라이딩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