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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전거 시작한지는 꽤 됐는데 근 2,3년 거의 못타다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전에 MTB 개리피셔 사서 몇년간 잘 탔는데 도난 당했습니다. MTB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시작했으나 직장인 수준에서 결국 집 앞 양재전 한강 코스 정도 타는게 대부분이더군요. 그래서 후속으로 하이브리드 스캇 서브 40을 사서 나름 또 잘 타고 다녔습니다. 확실히 MTB 보다는 잘 나가더군요. 이제 애들도 좀 크고 해서 다시 친구들이랑 본격적으로 좀 타보려고 하는데 친구들은 거의 다 로드 탑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걍 제 몸뚱아리가 썩은건진 모르겠는데 얼마전 친구들이랑 팔당 다녀오는데 제가 젤 쳐지더군요. 당장 좋은걸로 갈아타긴 와이프 눈치도 좀 보여서 입문용 로드로 갈아탈까 하는데 스캇 서브40에서 메리다 스컬트라 100/200 수준으로 갈아타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아니면 좀 참았다가 몇년 뒤에 200만원 수준의 로드를 사는게 좋을까요? 올해 좀 열심히타서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정도에 서울-부산 혹은 해외 자전거 여행 친구랑 같에 하는게 목표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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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킬로 이내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