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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쌀쌀하길래 오후쯤 되면 타려고 마음먹고 30분전에 창밖을보니 구름이 많긴해도 날이 좋더군요,
살랑살랑 라이딩 다녀와야지~ 하고 간단히 옷 챙겨입고, 타이어 공기압 체크해보니 꽤 낮아져있어서 바람도 후욱후욱하고 힘겹게 넣어주고, 물통에 커피와 물을 썩어서 담아준 다음, 싱나게 자전거 끌고 내려가서 딱 밖으로 나가니 부슬부슬 비가 내리네요...ㅠ
아쉬움에 하늘을 반복해서 쳐다보며 주차장 3바퀴 돌아보니, 빗줄기가 막 나올때보다 굵어지길래 안타깝지만, 다시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비가 더 약하게 내리네요,
하늘을 보니 비가 후두둑 떨어질것 같진않은데... 이런날을 대비해서 방수되는 져지와 빕도 사놨지만; 요즘은 평상복으로 느긋느긋 타는게 좋아서 빕까지 갖춘 완전군장(?)하고 나가긴 싫고..ㅠ 지금 이렇게 글쓰는중에 점점 하늘이 밝아지네요, 그런데도 밖에 사람들은 우산을 듬성듬성 쓰고 계시니... 미춰버리겠습니다ㅋㅋ 이 갈팡질팡한 마음!
아.. 그새 또 어두워지고 부슬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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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글쓰고나서 10분 지나니 비가 아예 멈춰서 바로 나가서 타고왔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