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한지 2틀 지났네요.

자포에서 많은걸 보고 느낍니다.

아울러 좋은 정보글 올려주시는 회원님들 혹 읽으신다면 감사하단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이전엔 생활자전거 타다

난 왜 취미생할 하나 없지?? 란 이런 저런 취미생활을 찾던중... 맞습니다... 개미지옥에 빠졌네요...

그냥 바람이나 맞으며 한강이나 가볍게 타고 다니지 뭐... 선수도 아니고...

이건 그냥 생각인거네요... 안전을 위해서 필수 품만 살까?? 포럼 눈팅중 음.... 져지... 멋져보여 +_+

샀죠... 다들 평페달보단 클릿이 좋다하잖아... 음... 자전거도 샀고 이것저것 사니 왠지 하나 더 추가해서

구성좀 갖출까..., 샀어요... 구성 잦추다보니... 자전거 값이랑 얼추 금액이 같아지는군요.... 나름 져렴한걸로 산것인데 말이죠..

그렇습니다... 올 시즌만 꾹 참고... 기변해야죠... 아직 덜산 목록...액션켐,공구&수리셋트,튜브,속바지,클릿커버 더있는데..

각설하고

클릿이 처음이라 참 무섭더라구요...

아직 클빠는 않했지만...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고 다행이 장력을 낮춰나서 찰라 수차례 위기를 모면했네요... 다시금 생각나는군요

행당보도 서야하는데 안빠져서 다음 행단보도에서 정차했고요... 이때 넘어지면 큰일날뻔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역시 사고네요...

아래뱃길에서 한강대교로 가던길 한 남성라이더 다른 라이더 피하려다 낙차로 얼굴 한편은 철과상 다른 한편으론 이마에서 피가 흐르던데...

자전거 절대 가볍개 볼게 아니구나란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되었고요.

여의도 역시 사람많더군요... 자전거가 가도 알아서 멈추겠지란 생각으로 보지도 않고 자전거도로는 건너는 사람들... 

주행방향에서 갑자기 유턴하는 초등학생 충돌은 있었지만 살짝 밀리는 정도의 접촉사가 있었고요... 

남성라이더 체념한듯 한마디 않고 초등학생 안부 묻고 가시던데...

존경스러웠습니다.

한편 수신호와 "지나가겠습니다." 하며 가시는 그룹라이더분들 참 보기 좋았습니다.

짧게 한시간만 탈까한게... 성수대교까지 가고 말았네요...

가던길에선 첫라이딩에 평범한 주행으로 속도25 넘어 가길레...

나... 자전거에 소질있나??란 쓸대없는 생각을 가졌던거 오던길 탈탈 털리면서 18...성산대교와선 12....

가양대교와서 자전거 던져 버리고 싶다란 마음이 들었네요... 코에선 콧물이... 수습하기 바빴습니다. 

역풍 참 무섭더라구요... 밟아도 속도가 오르지 않으니.. 참

오후 1시에 출발해 집에도착하니 5시40분 정도되던데... 무난한 주행을 한건가요? 위로받고 싶어요.

엉덩이 통증 장난 아닙니다... 이런 고통 정말 신세계네요... 딱딱한 의자 앉지 못해... 서서 근무했어요...

학창시절 마대로 엉덩이 맞는 정도는 쓰담 쓰담인 수준인데...

안장을 또 질러야 하는거죠?

이상 첫라이딩 느낌점 적어보았고요.

3줄 간단요약.

1.개미지옥 끝도 없고... 기변뽐은 오고...

2.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3.역풍 참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