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3만원짜리 ㅎㅎㅎ 상하의를 주문 했었는데 그제 왔어요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카톡으로 옷을 찍어 보내면서 엄청 웃더군요 져지가 아무래도 지퍼가 올라가지 않을것겉다. 애초에 입지도 못할것 같다.
불안한 마음에 퇴근을 번개같이 하고 집에 들어서자 마자 옷을 훌러덩 벗고 알리발 져지를 입었죠 양팔은 아주 잘들어가더군요 우후 괜찮을것 같은데 이런찰나 지퍼가 지퍼가.... 아주 저멀리 있는것입니다.
억지로 끌어당겨서 지퍼를 올렸는데... 아 사람눈으로 절대 볼수없는 형태가 ㅠㅠ 몸의 굴곡이 적나라하게... 와이프는 옆에서 실실거리고 전 씩씩거리고... 이번엔 빕숏을 입었는데 수월하게 잘 들어가는것 같았어요 어깨끈도 잘 올라가고 그른데~~ 빕 색깔이 변하는 겁니다 허벅지 부분이 검정 색인것 같았는데...
입고나니 진한 회색으로 변한겁니다. ㅠㅠ 늘어나서 늘어나서 제 피부색이 나오는듯한 느낌이 아~~~ 저주받은 몸땡이 ㅠㅠ 그래도 3만짜리라 다행이다를 외치며 탈의후 옷걸이에 걸어놓고 저걸 언제 입을수 있을까 하며 한숨을 쉽니다.
근데 와 빕숏이 정말 편하네요 배하고 허리가 아주 해방된 느낌이랄까... 이래서 빕을 입는구나 하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엉덩이가 싸구려인지 모르겠는데 안장에 앉어보니 좋든데요 1시간 라이딩 했는데 엉덩이가 아주 편했어요 젤이라 좋던데요. 저녁에 캄캄할때 사람없는 곳에서 위.아래 다 입고 타봤죠 ㅎㅎㅎ 상의엔 방풍 잠바 껴입고 ㅋㅋㅋ
착샷은 음... 테러에 가까우니 패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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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빕도 제 엉덩이랑 잘 맞는편이라 200키로 타도 아프지도 않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