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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끼면되지 자전거에 고글은 무슨 고글이야.. 푸흣 .."이 제 원래 입장이었는데,
어제 밤, 헬멧에 안경끼고 야간 라이딩 1시간 달리고 1시간 30여분 쯤, 오른눈과 왼눈에 무슨 이물질이 낀 것 처럼 뻑뻑하더군요..
왠지 시야가 뿌연것 같고.. 안경에 김서려서 그런가 보다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요..
집에 들어가서 안경을 벗는데, 좌우 시야가 뿌~~~~~~~~~옇게(겨울철 안경에 김낀것 처럼) 되서...
깜짝, 화들짝 놀랐습니다.
헐..
자전거 너무 심하게 타서 안구내 압력이 올라서 시력 장애가 온건가??
혈압때문에 안구 압력이 올라서 시력 장애가 온건가??
이러다 시각 장애인 되는 건가?? 애들은 어떡하지?? 별 생각이 다들고..-_-;
샤워하고 나오니 왼눈은 살살 회복되는 것 같았는데, 오른 눈은 회복될 기미가 없었죠..
일어나서 안과가봐야 겠다 생각하고 일단 잠자고 일어나니..
괜찮더군요.. 휴..======333
이리저리 물어보고 검색해보니.. 안구건조증이라고 합니다.
눈에 찬바람 맞고 눈물이 말라서 생기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헐..
고글은 왠 고글? 이랬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여러분 고글 사세요. 꼭 사세요. 방풍 고글 두 번 사세요..
(아마존에서 지른 UVEX 변색 고글이 오늘 집에 도착한다는 것은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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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브레이커 쓰고 눈이 충혈되는 일이 줄어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