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처럼 날이 좋고, 미세먼지 농도도 낮길래 즐겁게 간절곶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출발해서 그런가.. 가는길 내내 강력한 해안가의 역풍을 버텨내야했고, 간절곶 도착하고 부산으로 돌아가려니 1시쯤이라 그런가.. 바람의 방향이 바꼈더군요,
네, 돌아가는데 또 해안가의 강력한 역풍과 측풍입니다(..)
어쩐지 12시쭘 도착할때 바람이 잠잠해지더라니.. 거의 몇달만의 간절곶 라이딩이라 가볍게 다녀오자라는 마음에 간식도 없이, 작은 물통 하나에 커피 약간 타서 간게 전뷰여서 그런가.. 집에 돌아오고 나니 힘이 없네요.... 그냥 노근노근해집니다.
아.. 진정 집이 최곱니다... 오늘 새로 입어본 카스텔리 프리 에어로 빕숏의 폭신한 패드와 뛰어난 에어로효과를 보여준다는 파스포츠 뚱림 38+50 25c조합이 아니었다면 전 지금쯤 기장 부근에서 쓰러져 있었겠지요,
이번에 다시금 느끼지만, 어디든 50km이상 라이딩 나간다면 간식이나 돈 몇천원 혹은 카드는 필수같아요,
더불어서 날씨 어플로 풍속 확인도 필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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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리는 바다향~
해안가는 풍경과 그 바다 냄시가 참 좋죠,
씻고나서 커피한잔과 밥 한끼 먹고나니 살아나네요, 역시 사람은 먹고 봐야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