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튜블리스 사이드월 미세구멍 관련 지금까지의 정리18

우선 저는 울테그라 튜블리용 휠셋에 슈발베원 튜블리스 23c 타이어를 사용 중입니다.

그런데 몇 일전 앞타이어를 새로운 것으로 교체했는데, 사이드월에 다수의 미세구멍이 발생해서

이에 대해서 포럼에 문의 드린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보시길...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bike&no=324498

약 1년 정도 튜블리스 타이어를 써왔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어서 그 다음 여러가지를 찾아봤지만
의외로 사이드 월의 미세구멍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잘 안찾아져서 제가 찾은 내용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일단 이렇게 미세구멍이 생긴 것이 타이어의 불량 혹은 장착 시 손상인가 여부인데....

딱 잘라서 그렇다고 말하기는 힘들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의 링크의 '심지'님의 블로그를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대되어 있습니다.

' (전략) 타이어의 사이드월(타이어 측면부)부분도.... 눈에 보이진 않지만 미세 구멍들이 존재하게 되는데...

일반 튜브용 타이어의 경우 상관없지만... 튜블리스 타이어의 경우 그 부분도 .... 미세구멍이 없도록해서

나온다고 합니다.....'

http://blog.naver.com/sonnyyoo/140164555064

그리고 '자전거공작소' 사이트에 보면 또한 이런 내용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 (전략) 드문 경우지만 튜블리스 타이어 자체 불량인 경우도 있다. 타이어 전체적으로 미세한 구멍이 나 있어서 실란트로 메꾸지 못하는 정도의

불량을 본 적이 있다. 이때는 어쩔 수 없이 튜브를 넣고 사용해야 한다 (후략)'

( 이 부분을 봤을때.... 절망했었다는... T.T )

http://biketool.tistory.com/288

그리고 위에 링크 남겨드린 제가 이 건과 관련해서 처음 문의 드린 내용에도 보면 빛돌님께서

'(전략) 첨엔 아니었는데 실란트 청소한다고 벗긴 뒤 다시 넣으니 저렇더군요 (후략) ' 이라고 하셔서...

이걸 보면 일단 튜블리스 타이어의 경우 당연히 사이드월에 미세구멍이 없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반대인 것 같은 이야기... 즉 미세구멍이 있을 수 있다는 측면의 이야기들도 찾았습니다.

마치 당연히 사이드월에 미세한 구멍이 있다는 취지의 글들이더군요.

아래의 링크는 Bikem의 기사 중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만.

( (전략)

튜블리스 레디 타이어는 사이드월에 미세한 구멍이 있기 때문에, 튜브없이 사용할 때 반드시 실란트를 이용해야 한다 (후략) )

http://www.bikem.co.kr/content/read.php?num=6943

아래의 링크 역시 Bikem의 기사 중 일부입니다만... (이번에는 사진도 퍼옵니다. )

( (전략) 타이어 옆 부분에서 실란트가 새어 나오며 미세한 구멍을 막고 있다 (후략)

http://www.bikem.co.kr/content/read.php?num=1694

이걸보면 마치 튜블리스타이어의 경우 ( 다 MTB용 타이어 이야기지만... ) 마치 사이드월에 미세구멍이 있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뭐 어쩌든 대강 사이드월에 미세구멍이 없어야 하는 것이 맞는 거 같은데, 제조상의 문제던 장착시의 문제던 미세구멍이 생길수 있는 것은 맞고
많은 경우 실란트로 해결이 되는 모양이고 안되면 그 타이어로 튜블리스 세팅은 포기해라..... 인가 봅니다.

그러면 이제 저의 경우 입니다.

저는 그 실란트로 해결이 안되는 경우 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한 실란트는 노튜브 실란트 였고, 옆으로 뒤어서 돌리기도 해보고 타고 나가서 몇 바퀴 돌기도 해보고 했습니다만...

계속 안되었습니다.

정확히는 100psi 정도 주입하고 ( 네... 맞습니다. 저는 로뚱입니다. )

타는 경우 하루 정도는 큰 문제가 없는데 약 2~3일 정도 지나면 60~70psi까지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 이것도 대중이 없어서 하루만에 70psi 까지 빠지는 정도도 있더군요. )

실제로 미세구멍이 있는 부분에서 실란트가 구멍을 막으려고 뽀글뽀글 대지만 안막아지는 모습이 자세히 보면 육안으로도 보이더군요.

아래의 공돌이님의 블로그에서 본 카페라텍스 실란트는 조금 특이한 시스템으로 빠르게 구멍이 막힌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걸 주입해봤습니다.

주입한지 2일 정도 지났습니다만... 일단 지금까지는 성공인거 같습니다. 2일간 거의 압력변화가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아직 기간이 길지 않아서 조금 더 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는데, 서두에 말씀 드린 것처럼 튜블리스 타이어 사이드 월에 미세구멍과 관련해서 의외로 자료같은 것이 없길래 한 번 적어 봤습니다.

그런데 위의 내용들이 MTB 타이어에 대한 것도 있고, 튜블리스레디 타이어 ( 그냥 튜블리스 타이어와의 차이점이 뭘까요? 능력자께서 좀 알려주시라는... ) 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로드용 튜블리스 타이어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