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피직 안타레스 키움레일을 1년이상 사용하다가
작년 시즌 말, 산마르코 존콜란 FX로 지난 달 까지 열심히 탔습니다.
패브릭 스쿱 안장은 국내 인지도는 약하지만, 온라인 매체에서 접한 후
언젠가는 사용 해 봐야겠구나 호시탐탐 노리다가
좋은 기회가 생겨 구입했습니다.
패브릭 스쿱 플랫 프로는 최상급 얼티밋의 바로 아랫등급이며, 아래로 레이스 > 엘리트 엔트리급 라인이 더 있습니다.
등급마다 레디어스 - 슈왈로우 - 플랫 3가지 모델이 있는데, 플랫이 가장 공격적인 포지션에 유리한 제품입니다.
프로등급의 제품은 22만원에 나일론베이스, 카본레일의 스펙이며 제원상 176g,
얼티밋등급의 제품은 30만원 초반에 카본베이스, 카본레일의 스펙으로 제원상 165g입니다.
가격 대비 얼티밋까지는 쓸 필요없겠다 싶어서 볼 것도 없이 프로 당첨!!
오염과 물에 젖지 않는 커버의 소재, 그리고 무게와 무엇보다도 적당한 쿠션과 편안함이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안장을 교체하고 대성리-호명산-가평-대성리(약67km) 2회 다녀오고,
5월5일 소요산-고석정-노동당사-소요산역(약 100km) 라이딩 했습니다.
나름 편하고 괜찮다는 안장들까지 한 10여 개 사용해 본 중에 제일 편합니다.
쿠션과 안장의 너비(143mm)가 제 궁뎅이와 궁합이 좋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업힐 시, 시팅페달링하면서 약간 뒤로 앉는 포지션에서는 엉덩이를 편하게 잘 받쳐주며
평지 스프린트 시, 안장의 앞코 부분까지 최대한 앞으로 나와 앉는 포지션에서도
안장 앞코가 거슬린다는 느낌 없이 좌골사이를 잘 받쳐주는게 아주 맘에 듭니다.
여러 안장들이 맘에 들지 않으셨던 분들이나, 안장통 스트레스가 심한 분들은 한 번 고려 해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같이 산 다른 안장 먼저 실험해보느라 아직 써보지는 않았네요.
일단은 프롤로고 제로 안장이 아주 만족스럽게 3회 라이딩 했는데
이번달까지는 프롤로고 써보고 다음달에 스쿱 플랫 써보려는 계획이었습니다.
후기를 보니 기대감이 높아지네요.